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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시퀸 이지 May 03. 2024

의식주운동 전도사로 사는 이유

눈이 번쩍 뜨이는 가슴 설레는 일

내 소개를 할 때 '의식주운동 전도사'라 한다. 홍보부에서 근무할 때 출입기자님들이 '운동 전도사'님라 부르길래 스리슬쩍 정체성이 되었다. <내 몸은 거꾸로 간다> 책 에필로그에도 밝힌 바 있다. 얼마 전엔 함께 일한 직원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부모님께 운동 잘 시켜줄 사람을 찾는다는 게시판 글을 본 순간 내가 떠올랐단다.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어디서나 '의식주운동'을 의식하며 산다.


헌데 '브런치'정보보단 느낌과 생각을 푸는 '글밥천국'이 아닌가. 운동 전도 글이 작가 집합소인 이 곳에 과연 맞는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동안 기껏 운동 글을 올려 놓고선 이제와서). 그리고는 결심했다.


브런치에 더더욱 써야겠다고. 오히려 써야 할 곳은 여기였다. 삶이 헤까닥 바뀌어 신나게 <턴의 미학>을 썼다.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매일 2-3시간 글을 쓰니 몸은 도로 유턴했다. 몸이 아파 진득허니 앉아 글을 못 쓰니 신경은 예민해지고 날카로움은 통증을 더 가중시켰다. 한 번 속지, 두 번 속나. 하여 <내 몸은 거꾸로 간다>는 몸을 쓰면서 글을 썼다.


요즘에도 '엉덩이' 근육을 쓰지 않고 글 쓰는 데에만 활용하면 허리, 다리가 공격 당한다. 이런 점을 미루어 보아 '글 쓰는 공장'인 브런치에 '의식주운동 전도사'로서 활개를 펴자는 결론에 이르렀다. 한 사람이라도 움직이게 하자.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는 '체력'이 좌우한다. 말 나온 김에 소개 글을 공유한다.         

    




5월이 시작되었어요.

'가정의 달'을 맞아 더 '가정적'인 사람이 되고자 제가 하는 일을 소개하고자 해요. '가정'에서 하는 의식주운동 전도사로서!



아침에 눈을 번쩍 뜨게 하고 가슴 뛰게 만드는 일이 무얼까요? 저의 키워드는 바로 '활력'과 '젊음'이에요.


일과 삶에서 누군가를 더 건강하게, 더 활력있게, 더 젊게 만드는 일이죠. 설사, 저의 약점이 있더라도 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일이죠.


다 함께 움직인다는데 목적이 있으니까요. 건강한 사회, 건강한 문화가 목표니까요.

'의식주운동 전도사'로 사는 이유입니다.

'의식주운동 전도사'는 의식주 생활 안에서 "운동을 의식해 주인처럼 살자"는 건데요.


집이든 일터든 주변이든, 운동을 전파하는 게 목적이고요. 어떠한 운동이든 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죠.


제공되는 컨텐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상생활 중에 운동을 의식하는 동작  

(2) 운동센터의 기구운동을 집에서 연출  

(3) 우리동네 운동센터나 운동CEO 소개   


© evan__bray, 출처 Unsplash



이유는 이렇습니다.

몸을 움직여 현재의 '나'를 알아차림으로써 몸도 건강해지고 긍정 기운으로 행운까지 부르니까요.


(1) 일상생활 중에 운동을 의식하는 동작  

잠 자는 시간 외 눈 뜬 시간은 잘 만 하면 운동이 될 수 있어요. 멈춰 있는 것 같지만요. 가장 중요한 호흡도 의식할 수 있죠. 일 할 때나 여유를 즐기는 와중에도 움직임을 느끼거나 머릿속으로 떠올리기만 해도 '노동' 아닌 '운동'으로 얼마든지 전환되니까요.

© superstraho, 출처 Unsplash


(2) 운동센터의 기구운동을 집에서 연출  

운동을 하기 싫은 가장 큰 이유는 하기까지 마음 먹기가 힘들어서죠. 그 안엔 장소까지 가기 귀찮은 게 있고요 집에서도 매트가 코 앞에 있지만 깔기 귀찮듯이요. 필라테스 등 센터를 가면 몸에 피드백 확실히 주는 기구들이 있는데요. 책상 없이도 밥상에서 얼마든지 공부는 잘할 수 있으니까요.

© dncerullo, 출처 Unsplash


(3) 우리동네 운동센터 또는 운동CEO 소개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했다면 이번엔 주변에 어떤 운동이 있는지를 소개합니다. 많이 접하는 운동부터 듣보잡 운동까지 동네에 나도 모르는 센터가 참 많죠. 운동을 참여시키는 CEO들의 사명과 철학도 담겨 있을 테고요. 운동경기 관람을 하다 보면 나도 뭐 좀 해볼까, 라는 심기를 건드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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