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근자감> 클럽에서 한 방에 해결
난 새마을운동 만큼이나 으쌰으쌰 문화를 꿈 꾼다. 그래서 의식주운동 전도사가 되었다. 일상에서 근육을 의식해 주인노릇 하면 행복감과 의지력에 절로 그리 된다. 좋은 걸 혼자 즐길 순 없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삶에 활력 찾으면 더 밝은 세상이 될 거라는 희망으로 산다. 그래서 잠자코 있질 못한다. 너나 잘 하세요, 라고 해도 소용 없다. 함께 해야 더 잘하는 걸 난 안다. 너무 잘 안다.
그래서 따끈한 소식을 가져 왔다. 대놓고 공개 구혼.... 맞다. 좋은 건 나눠야 하고 에너지는 주고 받으라고 있는 거니까. 날씨도 꾸물, 몸도 꾸물 대는데 본론에 앞서 몸 풀기부터 한다. 플레이!
#케다맘tv 초대로 인터뷰
웜업이 끝났으니 이제 본운동 들어간다.
<트레바리> 독서모임 관련이다. 트레바리는 강남아지트와 안국아지트라는 독자 건물에서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라는 비전으로 독서모임을 하는 곳이다. 독서모임과 운동모임에 입이 바짝바짝 마를 정도로 갈증이 나던 터에 한 방에 해결하는 커뮤니티를 개설 했다. 트레바리에서 감사하게도 방을 내줬다.
* 트레바리 사이트 *
그동안 트레바리에서 <브랜드> 관련 독서모임에 참여 했었다. 한 달에 책 한 권씩 총 4권을 함께 읽고 쓰고 말한다. 전혀 다른 분야의, 전혀 다른 생각으로 3시간 열띤 토론은 물론 벙개 모임에서까지 색다른 오감과 깨달음을 얻었다. 마치 생판 모르는 여행지에서 한 보따리 싸 온 느낌이랄까. 내가 받은 만큼 사회에 되돌려 주는 게 인지상정이다. 트레바리에서 따로 분가하게 된 이유다.
필라테스나 헬스 PT보다 낮은 비용으로 색다른 3간(시간, 공간, 인간)을 사니 아깝지 않았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지역 독서모임은 회비 없이 카페에서 모여 참석율에 아쉬운 점도 있었다. 트레바리 몇 년씩 하는 청춘들에게 배우는 걸로 치면 정말 남는 장사였다. 신청비가 내 호주머니로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경험 사는 일에 투자하면 불필요한 지출이 절로 준다.
근거중심적이고
움직이지 않고는 못 배기는 지식,
제대로 몸을 쓰는 움직임 원리,
'몸 감각 한 줄 쓰기'로 한 달 살이 펼친다.
한때 클럽 좀 다닌 사람인데 이젠 '근자감' 클럽에서 좀 놀아 볼까 한다. 근육 자극 감각으로 근거 있는 자신감을 되돌려 주고 싶다. 연간 1/3 시간, 감각으로 채운 삶, 생각만 해도 설렌다. 함께라면 효과는 비할 바 없는 수십 배다(연구 데이터가 말한다).
매트와 도구... 밥상은 제가 차립니다.
맨몸으로 오셔서 맛있게만 드십시오!
우리 모두의 에너지를 위하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