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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어제보다 나은 오늘 May 25. 2023

프롤로그 - 파키스탄 훈자 여행기

 파키스탄 2년 차 생활 한국인 "어제보다 나은 오늘" 작가입니다.


 지난 Eid 연휴기간을 이용해서 다녀왔던 2023년 4월 22일부터 4월 25일까지의 3박 4일간의 "파키스탄 훈자 여행기"를 한 달여간의 시간을 짬짬이 쥐어짠 결과 드디어 집필을 마무리했습니다.

 생생하고 뜨거웠던 기억이 식기 전에 후다닥 활자로 옮겨서 남겼어야 했는데 하루에 쥐어짤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적인 사람이라서요. 어쨌든 다 까먹기 전에 활자로 옮기고 Web에 떡하니 박아두니 마음이 무척 홀가분하고 스스로 대견한 생각이 듭니다.



 이번 훈자 여행은 처음부터 패키지로 기획하여 다녀왔습니다. 저 말고 다른 여행동료 두 사람과 미리 의견을 맞춘 뒤 렌터카를 빌리고 현지 관광가이드 도움을 받아가며 여행했어요.


 여행 주요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알차게 잘 돌아다녔습니다.




첫째 날(2023-4-22, 토) : 이슬라마바드 출발(렌터카, 04:00) - 카라코람 하이웨이 관통마을 통과(08:00) - 노면 폭포(10:00) - 유령 마을(12:30) - 데쓰 밸리(칠라스 시 인근, 13:30) - 낭가 파르바트(Nanga Parbat) 전망대(15:30) - 3대 산맥 합류지점 및 인더스 & 길깃 강 합류지점 전망대(16:00) - NHA Bridge Monument(길깃 시) 도착, 현지 렌터카로 갈아타기(16:40) - 옛 실크로드 전망대(15:50) - 라카포시 전망대(18:20) - 훈자밸리 도착(Karimabad 마을. Eagle's Nest Hotel, 19:40) - 호텔 내 저녁식사 및 취침


▶ 둘째 날(2023-4-23, 일) : 호텔조식(08:00) - 출발(09:00) - 훈자의 신성한 바위(할데이키시-Haldeikish, 09:20) - 아타바드 호수(Attabad Lake, 09:50) - 후사이니 출렁다리(Hussaini Suspension Bridge, 10:30) - 굴미트 게스트 하우스(Gulmit Guest House, 11:20) - 점심 식사(한국식 수제비) - 출발(12:50) - 파수 빙하(Passu Glacier, 13:00) - 바투라 빙하(Batura Glacier, 13:20) -  투퐆단(Tupopdan. Passu Cones 또는 파수 대성당 이라고도 함. 13:30) - 파수 무지개 다리(The Passu Rainbow Bridge, 13:40) - 빙하 산들바람(Glacier Breeze) 카페(14:00) - 빙하 삼각주 마을(15:00) - 독수리 둥지 전망대(Eagle's Nest View Point, 일몰 감상, 17:00) - 하드록 카페 훈자(Hard Rock Cafe Hunza, 저녁식사, 18:30)  - Eagle's Nest Hotel 귀소(20:20)


▶ 셋째 날(2023-4-24, 월) : 호텔 출발(09:20) - 발티트 포트(Baltit Fort, 09:50) - 발티트 포트 상가 마을 구경(10:50) - 호퍼 빙하(Hopar Glacier, 12:30) - Rush Lake Gateway Hotel(점심 식사, 13:30) - 훈자강과 나가르강의 합류지점 삼각주(15:00) - I ♡ HUNZA 전망대(16:00) - 산사태 체험(?)(16:20) - The Food Corridor 레스토랑(길깃 도착. 저녁 식사. 18:30) - 마르코 폴로 커피숍(19:40) - Gilgit Park Hotel(20:30) - 취침


넷째 날(2023-4-25, 화) : 호텔 조식(07:30) - 길깃 공항 도착(08:30) - 비행기 탑승(09:35) - 이륙(09:55) - 기내 간식(10:15) - 이슬라마바드 공항 착륙(11:00) - 이슬라마바드 시내 도착(12:00)




 이미 탈고를 마친 여행기에 뒤늦게 프롤로그를 쓰려니 뭐가 좀 이상하기도 하지만, 아직 제 여행기를 안 보신 분들께 개괄 가이드는 필요할 것 같아서 짧은 소개글을 적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 또한 마음먹었을 때 해치우지 않으면 영원히 못 하게 될 거란 거 알거든요.


 3박 4일 짧은 여행기이지만 프롤로그 에필로그 제외하고도 총 27편, 짧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세계 어느 여행지에서도 볼 수 없는 카라코람 하이웨이와 훈자만의 초절경 풍광들을 많이 담아왔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제가 아는 한 상세하게 풀어써놨으니 낯선 여행지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선 재미있을 겁니다. 특히, 소문만 듣고 훈자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이라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오늘 작가와 함께하는 파키스탄 훈자 여행기.


 시작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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