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을 보고
반지를 파괴하러 가는
그 길은
험난하고 고달프지만
결국
누가 대신해줄 수 없고
힘들다고 중간에서 포기할 수도 없는
인생의 길.
그 반지는 다름 아닌
자신의 에고였으며
골룸은 에고에 집착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일지도
우리 안에 있는 의심과 두려움은
사우론과 오크족들이었고
용기는 두려움의 부재가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한 발 한 발 내딛는
삶의 모든 발자국들이었다.
그 길의 끝에는
평화와 생명이 가득했고
그간의 기나긴 시련의 여정이
성장과 사랑으로 위로를 받던
각자의 삶의 순례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