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꼴라쥬 Jun 09. 2020

여름 가을 겨울, 봄

N행시



여름이 더위를 데려온다


늠(넘) 덥네


가라~ 훠이~ 멀리 가주련, 더위야?


을매나 니가 힘든 놈인지 니는 아나?


겨땀이 흘려보내는 슬픔을,


울대 밑에 흘러내리는 육수를,


봄(보면) 니가 내한테 이리는 못 할긴데..


장마를 앞두고 있어서인지
요 며칠 제법 후텁지근합니다.

이제
여름이란 놈과
제대로 한판 붙어봐야겠군요. 훔.


작가의 이전글 다시 일요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