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지구중력의 날
마치.
비커 안의 달팽이라도 된 듯
끈적끈적 점액질을 쏟아내며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려 애를 쓰지만
아직도
내내 그 자리인 듯한 이 기분
기분이 점점 가라앉는다
지구 중심의
핵까지 끌고 내려가는 중력의 힘을
벗어날 방도는 없어 보인다
오늘은.
주로 생각을 합니다. 이따금 글도 씁니다. 개인적으로 커피. 맥주. 순수. 시크. 잡생각. 농담. 시시한 고뇌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