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무지성 17화

혐오를 이용하는 사람들#2

눈먼 사람들

by 백경
1. 언론의 보도는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하고,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보호ㆍ신장하여야 한다.

2. 언론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여야 하고,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타인의 권리나 공중도덕 또는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 된다.

3. 언론은 공적인 관심사에 대하여 공익을 대변하며, 취재ㆍ보도ㆍ논평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민주적 여론형성에 이바지함으로써 그 공적 임무를 수행한다.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언론의 의무이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 이를 지키는 언론이 몇이나 된다는 말인가.

언론은 눈이 멀었다.

조회수에 미쳐 타인의 명예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사의 제목을 적고

기사 내용엔 객관과 공정은 찾아보기 힘들다.

또한, 정치적인 도구로 사용되어 그들의 홍보용, 상대 비난용 창구로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돈에 눈이 멀어 특정적인 무언가에 원색적인 지지를 보낸다.

이렇게 눈 먼 언론은 그들, 혐오를 이용하여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도구이다.

언론의 말 한마디면 어떤 이는 천하의 못쓸놈이 되고, 세상은 살기 팍팍해지며

우리를 서로 싸우게 만든다.

혐오를 이용하기엔, 혐오를 부추기기엔 이만한 도구가 없을 것이다.

그들은 언론을 이용하여 우리를 조종하고자 한다.

정치(좌, 우 가릴것 없이), 사회, 경제 모든 곳에 포진되어 있는 그들이 우리의 귀와 눈을 흐트려 놓는다.

물론 아직 깨어 있는 언론인들이 존재 한다.

다만, 우리가 속된 말로 '기레기'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은 언론의 의무 보단 눈앞의 실익을 더 챙긴다.

그들 역시 본인의 이득을 위해 지성 없이 혐오를 이용하는 사람들일 뿐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는 현재 어디 하나 빼놓을 것 없이 혐오와 무지성으로 가득 차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사회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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