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해야 할 마땅한 교육이 과연 무엇일까?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기초 단위인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자녀들을 지켜주는 울타리 역할을 하는 근간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가정이란 본래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일까? 그 근본에서부터 문제를 발견하고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가정의 사전적 의미
가정이란 한 가족이 생활하는 집, 가까운 혈연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 공동체라는 의미를 가진다.
'법'에서 규정하는 가정의 의미
개인과 사회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건강가정기본법 제2조(기본이념) 가정은 개인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통합을 위하여 기능할 수 있도록 유지·발전되어야 한다.
제3조(정의)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정의는 "가정"이라 함은 가족구성원이 생계 또는 주거를 함께 하는 생활공동체로서 구성원의 일상적인 부양·양육·보호·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생활단위를 말한다.
건강 가정 기본법 제2조, 제3조 조항에 근거하면 가정은 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개인 구성원의 부양, 양육, 보호,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생활단위를 바로 가정이라고 명시한다.
'결합'에서 오는 가정의 의미
남자와 여자라는 양극의 개념이 하나로 결합되는 것이 바로 결혼이다. 그 결혼을 기반으로 형성되는 것이 가정이다. 정반대의 개념인 남녀가 만나 다름을 인정하고 균형과 조화를 통해 성장을 배우는 곳, 진정한 사랑을 처음으로 실천하는 장소가 바로 가정인 것이다.
가정에서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을 배운다는 것은 나아가 사회의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따라서 가정은 가장 기초가 되는 양육 장소, 훈련장소 즉 교육 장소가 되는 것이다. 가정에서 잘 훈련된 개인이 사회, 문화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의 가장 기초가 되는 양육장소가, 훈련장소가 무너지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로 해석될까?
'가정에서 해야 할 마땅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라는 의미 아닐까? 가정에서 교육은 부모가 해야 하는 역할이다.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라는 말이 있다. 올바른 부모의 역할은 본보기이다. 아이들에게 부모가 실천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바로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이 아닐까? 오늘날 가정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은 부모들의 부모 됨이 무너지고 있다는 의미는 아닐까?
진정한 사랑의 실천이 가정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면,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 속에서 진실된 사랑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진실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무엇일까?
교육은 보여주는 것이지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부모는 자신부터 사랑하고 있는 것일까?
부모자신부터 스스로를 사랑하고 배움에 부지런하며 성장하기를 기꺼이 기뻐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어떤 부분에서부터 기초가 무너지고 있는 것일까?
가정은 영어로 Family이다. Family의 어원이 Father + And + Mother + I + Love + You.라는 말이 있다.
'아빠 엄마를 사랑합니다'가 허무맹랑한 외침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화요일 [건강한 가정은 작은 천국]
수요일 [새벽독서, 책과 나를 연결 짓다]
목요일 [판도라 상자? 열어야겠지?]
금요일 [브랜드 시야로 나 세우기]
토요일 [현실과 이상의 연결, 지혜로 말하다]
일요일 [대한민국 엄마부대]
14일마다 [다나의 브런치 성장기록] 매거진이 발행됩니다. 한 달간 브런치 성장기록을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