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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Jul 07. 2024

춤으로 몸 풀고 맨발로 해변 걷고, 망상해변은 축제장!

67. 매거진_ 맨발 걷기

망상해변의 활기찬 휴일

동해 망상해변은 이번 주말에도 활기로 가득 찼다. '맨발 걷기 위크앤드 클래스'는 휴일의 여유를 즐기며 건강을 챙기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어제의 노르딕 워킹에 이어 오늘은 춤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흥겨운 음악 "AH SI!"에 맞춰 두 팔과 두 다리를 힘껏 펼치며 몸을 풀었고,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춤으로 몸풀고, 사진_ 조연섭

오늘 클래스에는 어제 참석한 분들이 한 명을 더 모시고 왔고,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두 분이 함께 해 총 세 명의 신입 참가자를 맞이하게 되었다. 새로운 얼굴들이 더해지면서 맨발 걷기 위크앤드 클래스는 더욱 활기차고 다채로운 모임으로 발전하고 있다.


신수용 교수가 지도한 춤으로 몸을 푼 후, 참가자들은 맨발로 해변 걷기에 나섰다. 이번 코스는 망상해변 북쪽에 위치한 한옥마을 근방까지 왕복하는 길이었다. 맨발로 모래를 밟으며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코스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걷는 동안 참가자들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고, 도란도란 이야기 속에 시간은 금세 흘러갔다.

맨발로 걷고, 사진_ 조연섭
사진도 찍고, 사진_ 임인선

도착 장소에서는 시에서 주최한 마라톤과 철인 3종 경기와 유사한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약 천 명에 달하는 많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기에 참여하며 망상해변의 열기를 더하고 있었다. 그들을 지켜보며 우리 클래스 참가자들도 자연스레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동해시 주관 행사 진행중, 사진_ 조연섭

걷기 후에는 커피타임이 이어졌다. 후식으로 준비된 커피를 마시며 신입회원 소개와 클래스 활성화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의견들이 오가며 클래스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토론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다음 주말의 만남을 기약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헤어졌다.

세분의 신입 맨발러 인증샷, 사진_ 조연섭

맨발 걷기 위크앤드 클래스는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함께 걷고 춤추며 건강을 챙기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이 모임은 일상의 소중한 쉼표가 되어준다. 다음 주말에도 망상해변에서는 이 활기찬 클래스가 계속될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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