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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연섭 Nov 12. 2024

[추천] 노래하는 화가 ‘김난영 개인전' 개막

141. 동쪽여행

 ‘멈춰진 1초’
노래하는 화가 김난영 개인전, 12일 개막!

11월 동해, 감성으로 물든다. 동해 송정생활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김난영 작가의 개인전 ‘멈춰진 1초’가 12일 화요일 저녁 개막했다. 이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동해 송정생활문화센터 2층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김난영 작가는 가수이자 화가로, 통기타 동아리 ‘F#’ 멤버로 활동하면서 솔로 성인가요 가수로도 활동하는 등 다방면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다. 이번 전시는 그림으로도 나를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에 도전했다. 작품의 소재는 문득 스치는 찰나의 기억들을 작품으로 선보였다. 그녀의 예술적 깊이와 다재다능함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관객들에게 그림과 음악이 어우러진 색다른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김난영 작가 개막식 환영사, 사진_ 조연섭
대표 작품으로 선보인 작가의 기타이야기
“멈춰진 1초, 그 순간을 기억하다.”

전시 도록을 통해 삶 속에 스쳐 지나가는 순간들이 그녀의 창작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해야 할 일들에 몰두하며 일상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중요한 순간들이 스치듯 지나가고, 그 순간들은 잊히기도 합니다. 짧은 찰나, 내가 바라본 장면을 마음속에 오래 담고 싶습니다. “라고 밝히며, 그림과 음악을 통해 지나치는 시간의 흔적을 다시 꺼내고, 정성스레 닦아 우리 기억 속에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서 몇 년간 작업한 작품들을 공개했다. 전시 작품은 본인의 자화상, 나의 기타 이야기를 비롯한 자작나무 숲, 계곡, 항포구와 같은 동해의 아름다운 명소와 계절의 모습을 포착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동아리 활동과 문화예술에 함께한 지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작가가 일상에서 마주한 풍경과 사람들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총 20여 점의 작품들은 감미로운 노래처럼 한 장면 한 장면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가수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예술의 확장

그림과 함께 곡을 만들고 가사를 쓰며, 언젠가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노래를 관객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한다. 그녀는 “우리가 같은 페이지에 있을 때, 내 마음을 리듬에 실으면 노래가 되고 팔레트 가득 붓이 춤추면 그림이 됩니다. 그렇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죠. 언젠가 여러분께 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자신만의 창작 여정을 담담히 소개했다.

가수 활동, 김난영 작가
예술로 공감, 김난영의 ‘멈춰진 1초’

작가는 대한민국힐링대전에서 입선과 특선을 기록할 만큼 소질 있는 화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 그녀의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감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예술에 대한 열정을 그림과 노래로 풀어내며 끊임없이 창작에 몰두하는 그녀의 모습은 예술이 어떻게 사람과 사람을 잇고, 또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김작가의 창작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자, 우리가 잊고 지나치는 일상의 순간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감성을 충전하는 시간을 추천한다. 그녀의 ‘멈춰진 1초’가 여러분께 특별한 가을의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 축사, 사진_ 조연섭
서선원 서외과 원장 축사, 사진_ 조연섭
이동호 시의원 축사, 사진_ 조연섭
F# 축하공연, 축하객, 사진_ 조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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