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 글소풍
박노해 시인 글이 최근 SNS에 최근 자주 소환된다. 사회적 현상을 반영한 시민사회 분위기 일 것이다. “정치가 부패하면 나라가 망한다, 언론이 거짓되면 나라가 망한다, 희망이 고갈되면 나라가 망한다”는 내용이다. 국가존립과 번영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들을 꿰뚫어 볼 수 있게 한다. 이 글은 일반적인 경고 수위를 넘는 정치, 언론, 그리고 희망이라는 사회적 기둥의 본질적 역할을 성찰하게 한다.
정치는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정의를 실현하는 도구다. 정치의 부패는 공익보다 사익을 우선시하며, 이는 결국 사회적 불신과 구조적 붕괴를 초래한다. 언론은 진실을 전달하고 권력을 견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언론의 거짓은 시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어 사회적 혼란을 가중시킨다. 마지막으로, 희망은 공동체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힘의 원천이다. 희망이 사라진 사회는 목적의식과 동력을 상실하며, 이는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한다.
결국, 이 글은 국가를 이루는 필수 요소인 정직한 정치, 진실한 언론, 그리고 지속 가능한 희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유지하기 위한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음을 역설한다. 개인과 공동체 모두가 끊임없이 성찰하고 실천해야 할 지향점이라 할 수 있다.
정치 부패, 언론 왜곡, 희망 고갈은 국가와 사회를 위기로 몰아넣는 주요 원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정치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며, 강력한 부패 방지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 언론의 신뢰 회복을 위해 독립성을 보장하고,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시민이 정보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허위 정보 규제와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미디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희망의 고갈은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연대를 강화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기본소득, 지역 공동체 활성화, 정신적 가치 회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는 신뢰 자본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단기적 성과가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시민이 변화의 주체로 참여해 사회를 재건해야 한다.
희망이 공동체의 미래를 여는 힘이 되려면 시민사회는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고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시민들은 포용과 상생의 자세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정치와 정책 참여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윤리적 소비와 환경 보호 등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해야 한다. 평생교육과 비판적 사고를 함양하며, 미디어 리터러시와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세대 간 연대와 다문화 사회를 포용하는 환경 조성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협력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 시민사회는 현재의 실천을 통해 희망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