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당연하지만 신경쓰지 못하는 일 들
프리랜서를 제외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혼자 일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 팀이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며, 이때 자신의 주장만 고집한다면 결국 혼자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애자일 방법론은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내용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새로운 가치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매우 당연한 방법들이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지키지 않았거나 꾸준하지 못했던 것들을 논문과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앞서 소개한 린 고객개발이라는 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다고 느껴진다. 우리는 항상 방법론에 대해 고민하며, 주어진 상황에서 가장 큰 효율을 발휘해야 한다. 그럴 때 ‘잘하는 것’보다는 ‘성장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책의 목차를 중심으로 중요한 부분들을 간추려 소개할 예정이다.
당신은 몇 년 차인가?
자기 계발은 복리로 돌아온다.
학습 프레임과 실행 프레임.
가장 학습하기 어려운 직업이 살아남는다.
달인이 되는 비결.
수십 년 동안 전문가가 되지 못하는 비결.
당신이 제자리걸음인 이유.
의도적 수련의 일상적인 예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달인.
실수는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뛰어난 선생에 대한 미신.
나홀로 전문가에 대한 미신.
소프트웨어 관리자의 개선 우선순위.
협력을 통한 추상화.
신뢰를 깎는 공유인가, 신뢰를 쌓는 공유인가.
객관성의 주관성.
"이것도 모르세요?"
하향식 접근의 함정.
전문가 팀이 실패하는 이유.
구글이 밝힌 탁월한 팀의 비밀.
쾌속 학습 팀.
프로젝트 확률론.
애자일의 씨앗.
애자일 도입 성공 요인 분석.
당신의 조직에 새로운 방법론이 먹히지 않는 이유.
애자일을 애자일스럽게 도입하기.
첫 번째 주제인 ‘성장’에서는 잘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예전에는 경력이 중요시되었다면, 현재는 실력과 성장 가능성에 회사가 주목하고 있다. 성장하여 진정으로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꾸준함과 성실함이 핵심이다. GPT가 개발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개발 상황은 인간이 이끌어 가는 것이기에 GPT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강조한다.
두 번째 주제인 ‘함께’는 팀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팀원들이 가진 역량을 회사가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회사에서 제공하는 툴킷 등을 활용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그리고 신뢰를 쌓기 위해 얼마나 그리고 어떻게 공유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도 다룬다.
세 번째 주제인 ‘애자일’은 지금까지 소개한 방법들이 애자일의 방법론적인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고객에게 매일 가치를 전하라"**
는 것이다. 팀은 항상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매일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 내용들은 익숙한 것일 수도 있고, 새롭게 다가오는 패러다임일 수도 있다. 이러한 애자일적인 패러다임이 머릿속에만 머무르고 실행되지 않는다면, 그 팀과 개인은 발전할 기회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