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무슨 색인가요?
나에게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색은 단연 분홍이다. 아마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분홍을 떠올릴 테니 좋아하는 색도 표현하는 색도 모두 같다.
분홍은 여성성을 대표하는 색으로 알려졌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여성스럽다는 말이 칭찬인 시대가 지나고 있고, 다른 색으로도 충분히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빨강에 하얀색을 살짝 섞으면 분홍이 된다. 쨍한 핫핑크부터 베이비핑크, 인디언핑크 주는 매력이 다르다. 활발함에서 사랑스러움을, 수줍음을, 차분함을 보여준다. 조금의 변화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내는 색. 나도 그런 모습이길 바란다.
모습을 뚜렷하게 갖추되 다채로움을 가진. 다가가기 쉬운 그런 사람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