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없는 내게는 친언니 같은 찐 언니가 둘 있는데
둘 다 언니가 없는 내게 언니가 되어준 존재다.
오늘 그 두 사람 중 한 사람과 골방에 왔다.
같이 있는 것만으로 사실 많이 위안이 되는,
너무도 닮은 듯 다른듯한 두 사람.
같이 여행을 가도, 밥을 먹어도 그저 편한 존재.
몇 개월 전 직장에서 만나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서로를 한동안 '영단' 영혼의 단짝이라 불렀다.
그녀의 삶이 사랑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누구에게든 둘도 없는 존재였으면 좋겠다.
내게 그런 존재인 것처럼.
언제까지나 서로를 응원하고, 실없는 농담에 웃고
할머니가 되어서도 곁에서 웃겨주면 좋겠다.
(옆에서 나쵸 야무지게 먹는 게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