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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Extener
Apr 17. 2021
가을에 서서 봄을 반기다
늘 가을이
좋았다
.
특별한
이유 없이도 우수에
젖
게 하는
.
그런 내게 봄은 졸린 계절일 뿐이었다
.
언제부터인지
봄이
좋아졌
다.
인생의 가을을 앞두고
보니
그동안
내가
봄이라
봄이
좋은 줄 몰랐나 싶다.
그래도 가을 남자이고 싶은지
지천에 널린
화려한
꽃들을
두고
아스팔트
틈에서 힘겹게
살아낸 모습에
마음을 빼앗긴다
keyword
가을
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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