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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ple Oct 26. 2022

나를 만나다.

사람에겐 본디 여러 가지 빛이 있다.

그 빛이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제가 가진 다른 빛깔을 띄곤 한다.

마치 카멜레온처럼 상대에 적응하는 것이다.


내가 가진, 내가 낼 수 있는 그중에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빛나게 해주는 사람.

그가 가진, 그가 낼 수 있는 빛 중에

가장 아름다운 빛깔을 발하게 해주는 사람.


누구 하나가 아니라,

서로에게 그런 존재가 되는 일.

아마도 그것을 우리는 흔히

사랑이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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