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순환 구조를 꼭 만들고 싶습니다
케어링의 요양보호사님 인터뷰가 오늘 한국경제 매거진에 게시 되었습니다. 제목은 사람에 따라 조금 불편하게 보실 수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담긴 내용은 결국 “요양보호사님들이 이 사회에 꼭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전문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 노동 강도에 합당한 처우, 보호자님들의 인식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전문>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1298787b
퇴근길에 인터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요양보호사라는 단어를 네이버에 검색해보았습니다. 사진과 같은 기사들이 먼저 나왔습니다.
부모님을 돌보려 요양병원에 맡겼지만 어르신의 안전이 걱정되는 보호자님들의 고충을 담은 기사가 있었고요, 돌봄 부담에 간병 살인이 많다는 기사도 동시에 있었습니다. 보호자님들은 어떤 마음이실까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한편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의 규제와 잦은 환수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장기요양기관의 기사도 있었습니다. 물론 국세를 이용해서 운영되는 사회보험이니 투명하고 건강하게 운영되어야 하지만, 좀 더 좋은 소통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 결론은 없습니다. 요양 산업을 접한 4년전이나 지금이나 시장의 많은 이해관계자들은 저마다 너무 불행한 것 같습니다. 국가, 기관 운영자, 요양보호사님, 어르신, 보호자님들을 포함한 가족들까지말입니다.
더 좋은 돌봄 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께 해자가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진심으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더디지만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갈거라고 믿고, 그 과정에 일조하고 싶습니다. 잘 하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느 한 쪽의 의견만 듣고 속단하기 보다, 우리 모두에게 확정된 미래인 고령화 문제에 대해 다각도로, 그리고 또 한 마음 한 뜻으로 고민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