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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춘 Jan 22. 2024

무슨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이 내용을 주제로 정했다

글을 쓰고는 싶다. 가슴 안에 있는 먹먹함이 내보내달라 애원한다. 내 가슴속은 들끓고 있다. 애써 무시하기에는 잠이 오지 않는다. 주제를 정하고 글을 써야 하긴 하다. 먹먹함을 내보내고 싶다. 문제는 어떤 글을 쓸지 모르겠어 쓰고 지우고, 고치기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건 이래서 안돼, 이 내용은 이게 문제야"


자기 검열의 시간을 계속 거쳐간다. 내가 원하는 글은 무엇일까도 계속 생각해 본다.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이유는 완벽한 글을 원하는 것인가? 그러면 완벽의 기준은 무엇일까? 독자의 반응일까?


완벽한 글을 올렸다 치자, 좋아요 수가 터무니 없이 적다면 그 글은 쓰레기인 것인가? 

그렇다면 완벽의 기준은 좋아요 숫자인 것인가? 그렇다면 인스타 중독자와 다를게 무엇인가?


브런치에서 "성공한 글"의 기준을 좋아요 숫자로 정하고 싶진 않다. 묵혀둔 생각들을 잘 가공해서 세상에 내놓는 글을 성공한 글이라고 생각하려 한다. 다만 나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는 생물이다.. 좋아요 수가 잘 찍히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좋아요만 따라가다가 나의 개성과 강점을 잃어버릴 것 같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마음 놓고 맘껏 써보려고 한다.  


안 유명한 메거진 운영기는 나의 이야기를 담으려는 매거진이다. 매거진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을 썼다면, 이제는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도 쓸 예정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쓸 글이 없을 것 같다. 아니, 글쓰기를 멈출 것 같다.


나는 글쓰기를 애정한다. 나의 동기부여이고, 원동력이다. 잘 쓴다고 자랑하진 못하지만, 최대한 솔직 담백하게 쓰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이제는 나의 이야기를 하나하나씩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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