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의 마지막날이라 글 발행이 늦어졌습니다.
웹소설 글쓰기 세 번째 시간은 웹소설의 분량
(1화, 5500자 정도, 남성향 기준) 및 기-승-전-결(플롯)을 짜는 방법
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기로 했습니다.
그전에 문피아 공모전이 하루 남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빠르게
문피아 투데이 베스트에 올라갈 수 있는 방법부터 공유하기로 하겠다.
이제 시장은 누가누가 더 '제목'을 잘 짓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왜?
수많은 작품이 범람하는 시대인 만큼 독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
즉, 눈에 띌만한 제목 혹은 어그로를 끈 제목을 이용해 내 작품을
읽어주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유입부터 늘려야 하는 시장이 되어버렸다.
당장 유료 연재로 시작하는 카카오의 작품들 역시 런칭 전에 유입이
많이 들어오지 않으면 제목을 바꾸는 추세이다
(타이포 교체 - 비용 발생하더라도 바꾸는 걸 선택)
과거, 어그로를 잘 끈 제목으로 예시를 들어보자면
'매춘부 아들로 환생했다.'
라는 작품을 들어볼 수 있겠다.
추후 '홍등가의 소드마스터'로 제목을 변경하기는 했으나
이 정도는 되어야 유입을 끌 수 있는, 어그로를 끌 수 있는,
제목을 지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문피아 공모전에 연재할 생각을 하고 있는 작가지망생이라면
자신이 지은 제목이 과연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서.
웹소설의 1화는 5,500자 분량 정도로 작성됩니다(남성향 기준)
여성향은 글자수가 더 적다고 알고 있습니다.
왜, 5500자 정도로 맞췄냐면.
문피아에서 유료 연재 등록할 때 5,000자가 넘지 않으면 등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100원의 가치를 하려면 5,000자 이상은 작성하라는
플랫폼의 의견인 거죠.
자, 그럼 우리는 한 화를 기 - 승 - 전 - 결로
뜯어봐야 합니다.
과거, 대여점 시장 때는 1권을 기 - 승 - 전 - 결에 나눠서
집필을 했다면.
웹소설 시장은 전형적인 대리만족 형 시장이며,
스낵컬쳐라는, 과자를 잠깐 동안 먹을 시간동안 콘텐츠를 감상하는 문화 속에서.
하루에 한 편을 봐도 뭔가 즐겁고, 웃을 수 있으며, 행복한
혹은 기대감이 드는 한 편을 독자들에게 선사해야 합니다.
또한 매일 혹은 주5일 이상 연재가 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오늘 한 편의 가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보니 과거와 달리
1편에도 기 - 승 - 전 - 결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음화를 읽게 만들기 위한 기술로 결 - 기 - 승 - 전의
집필 방식을 사용하는 작가님들이 대부분이겠지만요.
기 - 승 - 전 - 결과
결 - 기 - 승 - 전의 집필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요?
1화에서는 주인공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기 - 승 - 전 - 결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2화 부터는 결 - 기 - 승 - 전의 방식을 사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연재형 시장에서 독자들이 다음화를 누르게 만들려면 결과값을
나중에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기 - 주인공 등장
승 - 와이프가 바람나서 이혼
전 - 이혼 후 각성
결 - 고유특성 아공간 획득(초월급)
제 신작의 1화의 기 - 승 - 전 - 결 입니다.
1화만 봐도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 지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독자들은 익숙함 90% + 특별함이 10%인 작품을 원합니다.
웹소설이 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를 듣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회귀, 빙의, 환생, 각성이라는 요소들이 범람하는 장르 속에서
내 작품의 특별함은 결국 주인공과 전개에서 파생됩니다.
이 부분을 꼭 생각해보시고 제목에 담아보시길 발바니다.
2화로 넘어가게 되면
결 - 1화 마지막에서 각성한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기 - 이 능력이 주인공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고 무엇을 이룰 수 있을
지 서술해줍니다.
승 - 회,빙,환이 아닌 각성물이기에 능력을 보여주고 활약을 보여줍니다.
전 - 주인공과 작품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끝내고 결과값을
다음화로 넘깁니다.
이해하시기 쉬우려면 카카오페이지의 '초월급 아공간을 각성했다' 작품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page.kakao.com/content/66453501
어찌하다 보니, 작품 홍보가 되어버렸는데.
오늘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주에는 문피아 공모전이 개최된 만큼.
문피아 공모전에 상위권에 오른 작품들을 대상으로.
작품 분석 및 작품 기획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