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쓰는 법 (2)

by 홍우진

지난 시간, 메타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 연재하게 될 플랫폼과 장르를 정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야기했던 것처럼 주인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본인이 쓰고자 하는 장르를 정했다면 유사한 장르 중 성공한 작품을 세 작품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어려우실 수 있으니,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웹소설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는 분들이라면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25년 7월 달에 영화로 개봉될 예정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 작품을 예시로, 여러분들이 작품을 창작할 때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전지적 독자시점은 2018년 1월 6일부터 '문피아'에서 연재된 작품입니다. 작가는 싱숑(싱/숑)입니다.


웹소설 주인공은 '특별함'을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전독시 주인공, 김독자의 특별함은 멸살법이라는 3000여편이 넘어가는 웹소설을 오직 주인공 혼자만 완독했다는 사실입니다.


2. 이 부분부터가 핵심인데 여러분들은 과연 전독시가 독자적인 창작물이라고 생각하실까요?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야기했습니다. '모방은 인간에게 자연스러우며 모방의 인지는 즐겁다'고.


전독시 역시 다른 작품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성좌물이라는, 전독시의 세계를 구성하는 장르.

둘째는 전독시의 핵심적인 조연이자 또 다른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유중혁 캐릭터.

셋째는 독자들에게 가장 익숙한 전개.


여기에 주인공의 특별함이 갖춰진 소설이 전독시라 생각합니다.


3. 핵심작품 3가지를 떠올려 보라는 이유.


아래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추정되는 작품입니다.

대 히트를 친 작품마저 이렇게 영향을 받게 되는 작품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자, 그럼 이제 여러분이 해야할 일도 정해졌습니다.


먼저, 여러분이 재밌게 읽은 작품을 세 개 정도 고릅니다.

주인공의 특별함을 정하기 전에 세 개를 고른 작품에서 세계관, 캐릭터, 전개에 어울리는 부분을 찾아봅니다.

예를 들어, 탑등반물 - 하남자의 탑 공략법. / 이런 식으로 말이죠.

마음에 드는 캐릭터(조연) / 전개(이혼부터 하는 전개)

등등을 골라서 조합해서 작품을 만들면.


이제 주인공에게 특별함을 부여해 줄 차례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특별함은 연재하고자 하는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있는 특별함으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카카오페이지의 경우라면 #역대급 #회귀 라는 키워드가 잘 먹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두 키워드를 조합하면 전생에 역대급으로 강했던 주인공이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회귀하게 되는 이야기가

자동적으로 완성이 됩니다.


그럼 각자가 정한 전개에 맞춰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면 생각보다 손쉽게 작품을 기획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이제 실전입니다.


이 방식에 맞춰서 여러분이 쓰게 될 웹소설을 구상해보길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웹소설 주인공을 구성하고, 작품의 큰 틀을 기획하는 것을 이야기해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웹소설의 분량 (1화, 5500자 정도, 남성향 기준) 및 기-승-전-결(플롯)을 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브런치 연재가 끝나게 되었을 때, 여러분들 만의 웹소설을 집필하실 수 있길 기원해봅니다.


추가로.


2025년 5월 8일.

문피아에서

지상 최대 웹소설 공모전이 개최됩니다.


참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화요일 연재
이전 02화웹소설 쓰는 법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