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Story Healing & 예고편(1205 보완)
여행을 다니면서 내면 여행을 하게 된 '나 자신' 관련 테마(theme)이다.
한 사람의 '개인적 자아 정체성'의 측면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고찰하게 된 '문화' 관련 테마(theme)이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의 측면이다.
여행을 다니면서 고찰하게 된 내 '삶의 판(터전)' 관련 테마(theme)이다.
내 삶의 '구조적 환경'의 측면이다.
여행 관련 주제로는 1권과 2권까지만 작성해서 완료해도 충분할 것 같아서,
우선적으로는 여행 관련 테마(theme)로는 여기까지만 완성하려고 한다.
아직 2권의 글감들 중에, 마지막 몇 편은 미완성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 더 철학적인 주제에 해당되는 3권 또한 거의 바로 이어서 추가로 작성해보려고 한다.
그렇게 흐름적 순서대로 글이 완성되면, 나의 여행이 끝나는 시점에서 바라보는 '정동진'이라는 마을 자체에 대한 나의 느낌과 생각이 제일 마지막에 다시 한번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써 내려가면서 깨달은 게 하나 있다. 정동진이라는 지역 자체는 아주 작고 소박한 바닷가 마을이지만, 정말로 어마무시한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나에게 선사했다는 사실 말이다. 더구나 그 맑고 깨끗하지만 엄청나게 파워풀한 기운을 지닌 파도가 출렁이는 바다로부터 언제나 참 좋은 에너지의 힘과 응원을 받게 된다는 사실도 말이다.
그래서 그런가. 뭐랄까...
작지만 강한 동진이는 생명력이 넘치는 마을이라서 그런지,
종종 내 생명의 은인 같은 구세주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느낌처럼 말이지.
이번에도 나를 살려줘서 고마워...
내가 다시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줘서 참 고마워...
우리 다시 한번 힘차게 한걸음 내디뎌 보자...
항상 네가 곁에 있어줘서 참 든든하고 고마워, 동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