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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객 May 27. 2024

철학이 필요한 이유

제목 : 철학이 필요한 이유

chatgpt : 철학이 필요한 이유는 인간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이유들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철학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을 넘어서, 인간의 존재와 삶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모합니다. 다음은 철학이 필요한 몇 가지 주요 이유입니다.


1. 비판적 사고와 논리적 사고의 개발  

비판적 사고: 철학은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관점을 분석하며,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논리적 사고: 철학적 탐구는 논리와 추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이는 과학적 탐구, 법률적 판단, 그리고 일상적인 논쟁에서도 중요한 기초를 제공합니다.


2. 윤리적 판단과 도덕적 성찰  

윤리적 판단: 철학은 우리가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을 이해하고, 도덕적 딜레마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개인의 도덕적 성장을 돕고, 사회의 공정성과 정의를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도덕적 성찰: 철학적 성찰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행동과 결정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길을 모색할 수 있습니다.


3. 인간 존재와 삶의 의미 탐구  

존재의 탐구: 철학은 인간 존재의 본질, 삶의 목적, 죽음의 의미 등을 탐구합니다. 이는 우리가 자신의 삶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존재의 의미를 찾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삶의 의미: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철학적 탐구는 우리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행복과 충만을 추구하는 데 기여합니다.


4. 사회적, 정치적 이해 증진  

사회적 이해: 철학은 사회 구조, 권력관계, 정의의 개념 등을 탐구함으로써, 우리가 더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정치적 이해: 정치철학은 정부의 역할, 법의 본질, 시민의 권리와 의무 등에 대한 이해를 높여, 더 나은 정치 참여와 민주적 사회 형성에 기여합니다.


5. 창의성과 혁신 촉진  

창의성: 철학적 사고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촉진합니다. 이는 과학, 예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혁신: 철학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법론을 탐구하고, 기존의 개념과 이론에 도전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합니다.


6. 정신적 성장과 개인적 발전  

정신적 성장: 철학적 탐구는 자기 성찰을 통해 개인의 정신적 성장을 돕고, 내면의 평화와 조화를 추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 발전: 철학은 자아 인식을 높이고, 자신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제공하여 개인적 성장을 촉진합니다.


7. 문화와 인류의 지식 축적  

문화적 이해: 철학은 다양한 문화와 사상,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어, 우리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데 기여합니다.

인류의 지식 축적: 철학은 인류의 지식과 지혜를 축적하고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간 문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합니다.


결론

철학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사회 전반에 걸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학문입니다.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성찰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철학적 탐구는 사회적, 정치적 이해를 증진시키고, 창의성과 혁신을 촉진하며, 개인의 정신적 성장과 발전을 도모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철학은 인간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학문입니다.






제목 : 철학이 필요한 이유

필자 : 사람들은 누구나 한결같이 '철학'처럼 가치의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 그 어떤 학문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분명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철학'쪽으로 진로의 방향을 설정하거나 그 분야의 학문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자 하면 하나같이 다 반대를 한다. 이유는 '뭐 먹고살려고?'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미래가 없어'라는 답변으로 끝난다. 중요하다는 것은 다들 공감하면서도 막상 그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모순이 발생하는 이유는 뭘까? 답변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듯이 가치의 문제보다 자본의 힘이 더욱더 우리의 삶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치의 문제를 제대로 판단하지 못했다고 해서, 또는  삶에 대해 제대로 성찰하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굶어 죽지는 않는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당장 살 수가 없게 된다. 돈이 없는 곳에서 철학은 무력한 활자의 울림에 그치고 마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철학은  자본의 하수인으로서 자본을 따라 움직이며 자본의 가치를 멋들어지게 표현해 내는 미화된 장식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가난한 자의 입속에서 들리는 가치의 문제보다 부자의 입속에서 들리는 가치의 문제가 더욱더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도 결국은 자본의 힘 앞에 철학은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상의 가치를 판단하고 더 좋은 사상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철학인데, 그러한 철학이 사상의 지배를 받게 되는 것이다. 

현대 사회에서 모든 것은 자본이 되지 않으면 쉽게 인정을 받지 못한다. 아무리 좋은 글을 쓰거나 멋진 그림을 그려봐도 그것이 곧 자본과 연결되지 않으면 쓸모없는 휴지조각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가치의 평가가 곧 부와 직결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심해져 학교에서마저 아이들의 진로 기준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제일의 기준은 바로 '부의 획득'이다. 자신의 개성과 흥미를 찾아 미래의 직업을 결정하기보다는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 진로선택에 있어서 제일의 판단기준이 되어버린 것이다.

사회가 이러한 지경에까지 오게 된 것은 자본주의라는 사상 속에서 우리 모두가 맹인이 된 채 그저 자본의 굴레 속에서 쫓겨 살아왔기 때문이다. 돈이 있기 전에 사람이 있고, 공동체가 존재하며, 너와 내가 이곳에 함께 하는 것인데, 이러한 모든 가치가 전도되어 돈이 있어야만 관계가 성립하고 공동체가 존속하며 너와 내가 함께 할 수 있는 것처럼 되어버린 것이다.

철학은 이러한 삶에 브레이크를 걸며 삶을 묻게 만들고 잘못된 것을 찾도록 인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철학을 한다는 것은 순간적으로 부의 경쟁에서 도태되어 스스로 가난한 삶을 자초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가치의 문제를 묻지 않는 모든 것은 결국 무너지게 된다. 설령 그것이 외적으로 화려하게 보일지라도 내면의 가치는 결코 빛날 수가 없게 된다. 삶이란 내적인 측면과 외적인 측면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빛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철학이 필요한 이유이다. 

만약 행복이 부의 수준과 비례한다면 부유한 사람일수록 더 많이 행복해야 한다. 그러나 이스털린의 역설에서 보여줬듯이 부의 수준은 단기적으로는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 측면에서 행복과는 별다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곧 부 이외에 다른 요인이 우리 삶의 행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그건 스스로의 삶의 가치를 어떻게 바라보고 무엇을 위해 한번뿐인 삶을 살아가느냐 하는 가치의 문제와 직결될 것이다. 수십억의 돈이 있어도 욕망을 멈추지 않으면 불행할 수밖에 없다. 즉, 행복의 크기는 부의 크기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어쩌면 지금 이 말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가치를 묻기보다 돈을 좇는 것은 '살아야 한다'는 위기와 강박감이 함께 하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철학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어쩌면 사회 전체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사회시스템이나 정책, 제도, 관습 등이 철학적 사유를 통해 만들어지고 운영되지 않으면 한 사람의 철학적 사유는 쉽게 힘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국가적 측면에서 철학적 가치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이러한 사유의 과정이 다른 물질적 측면의 가치보다 더욱더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측면을 인식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삶의 문제는 부의 문제이기 앞서 가치의 문제이다. 가치의 방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부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가 있는 것이다. 철학적 사유가 깊어질수록 우린 더 이상 '각자도생'이라는 자본주의의 허울에 이끌리지 않고 '너와 나'라는 공동체의 연대감 속에서 더불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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