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남을 믿는 것은 남이 반드시 성실해서가 아니라 자기가 성실하기 때문이고 남을 의심하는 것은 남이 반드시 속여서가 아니라 자기가 먼저 속이기 때문이다."
가끔 살아가다 보면 사람들을 쉽게 믿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합니다. 물론 누군가에게 받은 상처와 아픔이 이 마음을 더욱 크게 할 수도 있고 자라온 환경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더 깊이 들어가 보면 타인을 믿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 안의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불신으로 인한 괴로움이 커져갈수록 내 안의 마음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내 안의 나를 얼마나 신뢰하고 타인에게 얼마나 큰 믿음을 주고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