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ive me truth Sep 10. 2021

바쁜 하루

하루의 순간순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잘 지냅니다.


당신이 떠나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짧은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예전만큼

당신을 떠올리진 않습니다.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제 당신도 제 서랍 속

낡은 추억거리가 될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아픕니다.


마지막 그날 했던 말처럼

당신이 행복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 계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그립습니다.

다만 이제 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운동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