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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혁신로드 Jun 30. 2020

캘리그래피로 멋진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그들의 이야기

"캘리그래피 선생님이 같은 공방에서 배웠던 사람들을 모아 프로젝트팀을 만들어줬어요. 프로젝트팀이 여기까지 이어졌네요. 창업을 할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채민경 감성붓다 대표가 말하는 소회다.

      

그녀는 2016년 모임으로 시작해 2018년 5월에 캘리그래피 회사를 차리게 되었다. 그리고 2018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육성사업에 참여하며 한 단계 성장, 같은 해 12월 예비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름은 '감성붓다'

'붓으로 감성을 담다, 감성을 붓는다, 붓으로 다하다'라는 좋은 뜻을 담고 있는 이 곳은 채민경 대표와 유동흔 작가가 함께 하고 있다.


감성붓다 채민경 대표(왼)과 유동흔 작가(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그들이 생각하는 캘리그래피는 무엇일까?


"캘리그래피는 소통이에요. 소통에는 균형이 필요하고요. 타인과 교류하면 자기가 없어지잖아요? 자기와 소통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캘리그래피는 자기와 소통할 수 있어요."


채 대표는 캘리그래피를 자신과의 소통방법이라고 말한다. 본인의 경험담이 녹아있다는데 그래서인지 더 믿음이 가기도 했다.


그리고 노래로 사람의 마음을 울리듯, 캘리그래피에도 마음을 담을 수 있다며 2016년 유방암 환자들과 진행했던 수업을 떠올리기도 했다. 동시에 캘리그래피를 포함한 예술활동을 통해 마음을 담아 자기와 소통하며 창작물을 만들고 더 나아가 그것을 타인과 소통하는 매개체로서 활용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러한 가치관을 지니고 캘리그래피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나가고 있다.

취약계층과 시니어 세대들을 대상으로 캘리그래피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모임이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며 이러한 네트워킹이 문화콘텐츠 제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최종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는 "멋글씨로 쓰는 멋진 세상" 

그들에게 멋진 세상은 새로운 만남을 하나씩 늘려나가는 과정이다.

 

지금 할 수 있는 걸 해나가려는 발걸음과 노력, 앞으로의 '감성붓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 서울혁신로드 참가신청서 : http://naver.me/5uuJf3mT


★ 문 의 : ㈜공감만세(정책연수팀) ☎ 070-4351-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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