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
•
•
•
[돌멩's Deep Talk ]
나라는 사람으로 누구보다 오래 살고 있는데
내가 나를 모를 때가 너무 많다고 느낀 적 있어?
"
도대체 왜 이렇게 힘든 건데?
도대체 나는 왜 이러는 거야?
"
가장 가까운데 어려운 관계
나 와 나
우리는 가까운 존재에게
제대로 된 질문을 던져 본 적 있을까?
질문 - 대상에 대해 알고자 하는 바가 있어서 묻기
의문 - 의심스럽게 생각하기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가 있어.
물음표가 붙으면 질문이라고 착각을 하는 거야.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질문을 가장한 의문일 때가 많아.
의심을 품고 하는 말들.
"
왜 나는 이걸 못해? (평가)
대체 언제쯤 괜찮아질 거야? (질책)
"
의심을 잔뜩 품고 던지는 말들 끝에 붙은 물음표는
나에게 도달했을 때 끝을 뾰족하게 세워.
그리고 '평가' '질책' '비난'이 되어 나를 찌르기 시작해.
씹을수록 나를 아프게 하는 말들.
하지만 진짜 질문을 달라.
때로는 날카로워 보일 수 있지만
그건 내가 쌓아온 나의 오해와
의문의 벽을 깨기 위한 날카로움이야.
맞닥뜨리는 순간에는 충격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곱씹을수록 부드러워지고
오히려 나를 보호해 줘.
'나는 왜 이렇게 힘든 건데?'
대신
'대체 언제쯤 괜찮아질 건데?'
대신
우리는 질문과 의문을 반드시 구분할 줄 알아야 해.
[의문은 마음을 닫히고 다치게 하지만
질문은 마음을 열리게 한다]
하물며 한정된 시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의심하는 눈빛 하나만으로
상대가 쉽게 마음을 닫아버리는데
평생 함께하는 나와의 관계에선 어떻겠어.
365일 24시간 1분 1초를 함께하는 내가
나에게 늘 의문을 품고 있는다면…
후... 너무 괴로울 거 같아..
결국,
내가 나를 믿지 못할 때,
내가 나를 질책하고 평가할 때,
계속해서 나에 대한 의문을 품을 때
내 안의 나들은 아무도 모르는
구석으로 숨어버려서
점점점
나는 나를 모르게 되어 버려
그러니깐!
나와 나의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우리
연습을 해보자
.
.
.
의문 말고
!
•
•
•
복세흔살 (복잡한 세상 흔들려도 살아가기) 위한
셀프토크 스토리
글. 그림에
[우여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