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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ISDOT Oct 04. 2023

주니어 UI/UX 디자이너 이직 이야기_보람님

UX UI 디자이너 취업이야기

10명 정도의 중소기업 디자이너에서 150명 이상의 스타트업으로


안녕하세요, 보람입니다.

UX/UI 디자인 4년, 웹디 포함 총 10년 차 디자이너입니다.

최근 10명 정도의 중소기업에서 150명 이상의 스타트업에 합격했습니다.



저는 디스닷 운영진에게 1:1 포폴 멘토링을 요청해 3회의 멘토링을 받았습니다.


왜 멘토링을 요청했고, 멘토링을 통해 어떤 영향을 받아서 최종 합격했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포트폴리오를 절반 정도 제작한 상태에서, 점프하겠다는 야심 찬 생각으로 퇴사했습니다.

혼자 포트폴리오를 작업하고, 어느 정도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고 이력서를 넣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그저 찔러보기식이고, 광탈에, 자기 객관화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디스닷 운영진에게 SOS를 청했습니다.


1. 자기 객관화하기

운영진의 첫 번째 솔루션은, 제 모호한 기준을 구체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수준까지 점프를 원하는지? 질문을 시작으로   

이력서와 수집한 채용공고를 보시고 1차 팩폭

내 수준에서 현실적인 커트라인

예상 커트라인 그 이상을 목표로 할 경우, 만나게 되는 경쟁자들의 수준


선 후드려 맞고, 후 현실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왜 나를 뽑아야 하는지를 물어봤습니다. (차별화된 강점)

대답을 할 수 없었고, 숙제로 주어졌습니다.


2. 담당 역할+범위 강조하기

두 번째 솔루션은, 포트폴리오에 맡은 역할을 시각적으로 확실하게 보여주라는 것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 제작에 있어 저의 큰 실수는,

당연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내’ 기준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을 몰랐습니다.

내가 해당 프로젝트에서 어떤 역할이었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담당했는지 앞단부터 명확해야 하는데 프로젝트 소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버렸달까?

명치 한 대 씨게 맞고 다시 고치기 돌입


3. 데이터 시각화를 통한 결과 페이지

피드백 중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은, 세 번째 솔루션때 입니다.

프로젝트 결과 페이지에서 성과가 확 와닿지 않아서 조언을 구했었습니다.

몇 가지를 물어보시더니, 보는 사람이 와닿을 수 있는 키워드를 도출하고 데이터 시각화라는 솔루션을 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before : 신규 계약률 2020년 대비 39% 증가 (타이포 만으로 표현)

after : 수도권 전체 단지 대비 점유율 5% → 20% 향상 (수도권 지도 인포그래픽)


답답했던 게 단숨에 해소됐고, 이 피드백으로 인해 데이터 시각화 역량도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나를 브랜딩 하기

네 번째 솔루션은, 나를 브랜딩 해라였습니다.

차별화된 강점을 찾으라는 건데, 사실 처음엔 와닿지 않았습니다.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를 찾으라는 표면적인 의미로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에 자기 계발러 지인이, ‘OO님은 비전이 뭔가요?’라고 물어봤는데, 할 말이 없었습니다.

뭐에 강점이 있는지도 모르고, 항상 ~ 하지 않을까? 식으로 막연하게 살아왔는데

나를 잘 팔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더 이상 자기 확신과 비전 없이 막연하면 안 되겠단 생각이 쎄게 들었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다 말고 급 강점 분석 및 셀프 브랜딩 여정 시작.

강점 찾기 → 강점과 경험 연결 → ‘이 경험은 누구든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이거 강점 맞아..?’ 혼돈의 시기.. �


운영진께 혼란스러운 마음을 고민 상담했고

추가로, 강점 연관 경험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볼지 물어봤는데요.

또 뼈 맞음.  얼마나 또 오래 걸리려고 그러냐고 (맞말)

결론적으로, 나의 강점 + 연관 경험은 자소서에 녹여서 제출하는 방향으로 택했습니다. (지원 동기 및 입사 후 포부)

회사 선택 기준은, 내 강점 + 직업관과 부합하는 곳 위주로 제출했습니다. (기여할 자신이 있는 직무)



2개 기업 최종 합격

2개 기업에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최종 합격했습니다.

최종 면접 당시 ‘최근에 봤던 포트폴리오 중에 가장 정리를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이직 과정에서 깨달은 점이 몇 가지 있는데요,   

자기 객관화가 안 되고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바로 디스닷 멘토링! 다소 후드려 맞을 수 있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 강점과 직업관 알기. 이건 나만이 알 수 있음 (잘 모르겠다면 갤럽 강점 분석 추천)



즉.. 나를 알아야 뾰족해지고, 직업관을 알아야 나와 맞는 곳에서 제대로 역량 발휘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총 6개월 반이 걸렸습니다. (퇴사 전 준비기간 제외) 마음먹고 준비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헤맸습니다.

이제라도 나에 대해 알게 된 것에 감사하고

최종 합격된 기업에서 성장할 모습이 너무 즐겁습니다.

멘토링 요청에 흔쾌히 수락해 주시고 팩트 폭격기로 성장시켜 주신 디스닷 운영진님께 감사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HISDOT은 Do Something Meaningful이라는 슬로건으로 의미 있는 디자인 활동을 하는 디자인 커뮤니티입니다. 브런치에서 글을 쓰고, 비핸스에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공유합니다.


아래는 2023년의 THISDOT의 소개 및 스터디 진행에 대한 내용입니다.


https://www.notion.so/THISDOT-2022-ee36d8f9fee64c8595e0775cddea0f39


아래는 THISDOT의 이전 비핸스 수상작입니다.


https://www.behance.net/THIS_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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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thisdesign.io/this_jo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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