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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리하고꿈꾸고 경애 Oct 27. 2024

청소년 작가가 되기까지

학생들의 독서와 글쓰기를 위해 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책과 멀리하고 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막막하여 하얀 바탕의 모니터만 뚫어지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과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지난 2년여 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며 책을 읽는 것은 훈련이 필요하고, 읽은 책과 느낀 것을 글에 녹여내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글 쓰기 향상을 위해 동화, 소설, 시사 등 다양한 글을 쓰며 연습을 해 보지만 쉽사리 실력은 늘지 않아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럴 때 한 권의 책을 써보길 권합니다. 글 한 편 쓰기도 어려운데 제가 어떻게 책을 써요?라고 반문 하겠지만 일단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시작은 반이니까요. 글을 쓰다 보면 나의 짧은 지식이 드러나고, 그 지식을 채우기 위해서는 책을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다 보면 하나씩 궁금한 점이 생기고 질문들이 꼬리를 물며 또 다른 책을 보게 됩니다. 한 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긴 호흡의 글을 쓴다는 것은 출산의 고통을 감내하는 유의미한 힘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시작은 각자 좋아하는 주제를 정하여 PPT작성을 하고 주제에 관한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어 발표해 보는 발표문을 작성하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발표문을 쓰다 보니 주제도 좋고, 학생들의 열의도 느껴져 슬쩍 전자책을 써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긴 호흡의 글을 완성하기까지는 체계적인 쓰기 과정이 필요했고, 그 필요에 따라 글을 써가다 보니 어느새 학생들은 작가모드로 열정을 다하여 글을 쓰는 순간도 맛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잊을 수 없어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청소년이 자신의 고민을 글로 풀어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풀어 갈 이야기들은 청소년은 무엇으로 사는가? 책이 쓰이기까지의 과정을 담아 작가의 꿈을 꾸는 청소년을 위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1장. 사춘기 말고 책 쓰기

2장. 청소년 작가가 되기까지

주제 정하기: 나의 열정과 관심사

한 편의 글이 모아지기까지: 책 읽기와 자료 수집

나의 꿈 계단: 목표 설정과 구체화

우리들의 글 목표: 도전과 성장의 이야기

"안되면 되게 하라": 꾸준히 한 걸음씩 나아가기

작가 모드 ON: 메타인지로 나를 바라보며 글쓰기

나만의 노하우: 시간을 정하고, 루틴을 만드는 법

3장. 글을 빛나게 하는 방법

오류 확인하기: 맞춤법과 표현 다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