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언제부터 이렇게 빠르게 흘러갔을까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숨 가쁘게 살아가야 하는 일상이 계속되다 보니, 어느새 우리는 가장 중요한 질문을 잊어버린 채 달려가고 있습니다. 톨스토이가 쏘아 올린 인생 질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삶에 대한 고민은 많은 이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청소년이라고 다를까? 나의 정체성, 내가 원해서 얻은 것이 아닌 가족으로부터 시작된 나의 뿌리를 다시금 흔들며 고민하는 청소년은 어떨까? 그들 또한 ‘청소년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은 마치 고급스러운 사치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단순히 교과서에서 배운 철학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인생의 핵심입니다.
그런데 여기, 이런 질문을 타인의 목소리가 아닌 자신에게 던지며 삶의 지혜를 찾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가기보다 잠시 멈춰 서서, 진정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그들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잊고 지내온 가장 소중한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이 이야기는 바로 그들이 던진 질문과, 그 질문 속에서 찾은 답을 엮어 만든 이야기입니다.
3인의 청소년 작가는 전자책을 쓰기 위해 각자의 열정을 게임, MBTI, 철학을 주제로 삼고, 하나씩 글을 엮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서툴고 어색했지만, 글을 쓰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며 조금씩 성장해 갔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청소년이 겪는 흔들림과 고민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으며, 그 길 끝에서 찾은 소중한 깨달음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들이 엮어 올린 문장에서 함께 헤엄쳐 보세요. 그들의 질문이 어느 순간, 여러분의 질문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우리 자신에게 다정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길 바랍니다.
청소년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런 고민 한번쯤 해 보셨나요?
앞만 보고 달려가는 시대에 사는 우리는
이런 질문조차 사치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누군가의 질문이 아닌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지혜를 찾고자 노력한 3인의 청소년 작가가 있습니다.
그들이 엮어 올린 문장에서 헤엄치며
작가의 질문이 이제 당신의 질문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