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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건킴 아카이브 Feb 15. 2024

<건킴 작품>화성에 사는 생물들

화성에서 살아남는 미래 생물들의 모습은 어떨까?

필자는 생물의 존재에 대한 현재 시점을 관찰하며, 생물의 형태가 수많은 자연선택에 의해서 도달했다는 생각으로 미래의 화성 생물을 궁금해 하기 시작했다. 


모든 생물의 형태와 구조에는 이유가 있듯이 화성에서의 생물 또한 주변 환경에 적합한 형태를 형성할 것이라는 상상을 하며 만들어 보았다. 또한 여기서의 '생물'이라는 개념은 '식물'과 '균사체'의 합성 생물로 이해해주면 좋을 것 같다. 


이들은 영양소가 풍부하지 않은 화성의 사막에 맞춰진 구조와 기능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지구보다 중력이 적은 화성은, 땅에서의 수분 흡수가 어려워 공기 중의 수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일 것이다. 


이를 위해 생물들은 위의 사진과 같이 큰 볼륨을 관통하는 구멍이 많아 공기와의 접촉 면적을 최대화하며 발전할 것으로 예상 할 수 있겠다.이러한 구조는 빛을 몸 속까지 골고루 전달함으로써 온도를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밝은 색상을 지닌 생물이 높은 온도에서 더욱 잘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생존에 필수적인 세포 내부의 구조와 기능도 발전해야 할 것이다. 고온에 노출되어도 세포 내부의 단백질이나 리보솜 구조를 보호하는 특수한 메커니즘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뿌리 역시 수분을 효과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두꺼운 깊은 구조로 발전하고, 왁스로 덮인 표면은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어 광합성 과정에서 생긴 산소에 의한 손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특성은 화성 생물들이 더욱 뛰어난 생존 능력을 갖추게 하여, 다른 환경에도 끊임없이 도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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