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시각적 정보로 남기다
제목: 선율의 시각화
사이즈: 가로 800mm x 세로 450mm
재료: Print on Paper
제작연도: 2024
촉촉한 노란 불빛 아래 어둠 속의 거리를 거닐며 그날 도시의 향기가 새록새록 솟아오르는 옛 기억.
기억의 시각적인 정보는 흐릿하고 희미하지만, 들려오는 멜로디는 생각보다 선명합니다. 그날의 기억은 설렘과 흥분을 떠올리는데, 이 소중한 순간과 감정이 흩어질까 봐 시각적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 그림을 보면 그때의 촉촉한 밤공기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이 그림을 보고 있는 관측자 분도 왼쪽 위에서 부터 선을 따라 타고 내려오며 소리를 상상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요?
작가노트: 그림에서 음악을 들으려면, 얇은 선에서는 일랙 기타 그리고 바이올린을 굵은 선에서는 콘트라베이스와 트럼펫을 그리고 점 혹은 원의 형태에서는 드럼을 상상해주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