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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삭 Mar 27. 2024

출간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귀여워 보이면 끝이다>

좋은 기회로 <귀여워 보이면 끝이다> 시리즈의 종이책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즐겁게 연재하던 이야기를 또 다른 방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지만, 서툴게 쌓아만 온 글을 톺아보느라 다소 정신이 없는 요즘이네요.


제 브런치는 스스로와의 약속 <매주 한 편씩 뭐라도 쓸 것>을 지켜 나가던 공간이었어요. 그리고 그것이 벌써 3년 차가 되었습니다!


읽어 주시는 분들이 대단히 많지는 않았어도, 소소하게 울리는 '라이킷' 알림과 댓글을 보면 내가 그냥 혼잣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니구나! 안심하고 글쓰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으므로 한 번쯤은 감사함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금처럼 매주 죽지도 않고 돌아오는 연재 방식 (=수요 없는 공급)을 이어가진 못하겠지만, 글은 꾸준히 쓸 예정입니다.


솔직하고, 재밌고, 감동적인 글을 쓰는 모든 브런치 작가님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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