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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팬케이크 Oct 22. 2020

스터뷰 2020 | 크리에이터의 놀이터 - 케이어스

스밥에서 소개하는 로컬 스타트업 - 대구 지역의 케이어스 스튜디오

스밥으로 만나보는 로컬 스타트업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식사는 하셨습니까?' 5 에디터 Moony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이번 10월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오프라인이 아닌 ZOOM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실제로 뵈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컸지만 오히려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에 만나 뵈기 어려웠던 로컬 스타트업 만나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어요. 따라서 이번 10월은 서울  지역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마구 마구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10월의   손님은 대구 지역의 스타트업, 크리에이터의 놀이터를 꿈꾸는 케이어스 스튜디오입니다.


167회차 밥 손님 - 케이어스 스튜디오

근 몇 년 간 유튜브로 인해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부업으로 유튜브를 시작하셨다가 전업으로 전환하시는 분들도 아주 많이 생겼지요. 유튜브는 수입 창출뿐 아니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개성과 자아를 실현시킬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한데요. (tmi: 저는 소소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을 엄청 좋아합니다) 오늘의 밥 손님 '케이어스 스튜디오'에서는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는 크리에이터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하고 일깨우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어떤 서비스인지 함께 들어보실까요?


케이어스 스튜디오 이호준 대표님


Q. 케이어스 스튜디오를 소개해주세요!


호준님: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어요. 그런데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는 가공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은 어떤 데이터를 보고, 활용해야 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죠. 오프라인 컨설팅 업체도 있지만 저희 케이어스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Q. 어떤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신가요?


호준님: 저희는 구독자가 10만 명 이하인 분들을 초기 크리에이터로 정의하고 있어요. 케이어스에서는 MCN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초기 크리에이터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와 개성을 아직 명확하게 정의 내리지 못한 초기 크리에이터를 타겟층으로 한 1인 교육 미디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어요. 고객에게 각 담당 매니저가 붙어 1:1로 성장 지표를 관리하고 어떤 점을 개발해야 할지 도와주고 있어요. 최종적으로는 AI 컨설팅까지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로토타입으로 참여자를 모집해 드디어 이번 주에 첫 번째 기수가 끝나네요.


케이어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유튜버 'Hangari"님 - 유창한 영어로 한식 소개하기


Q. 사람들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해준다고요?


호준님: 저희 케이어스의 미션은 '숨겨진 크리에이터의 가치를 발굴하자'에요. 유튜버와 유튜버가 아닌 사람들 모두 처음에는 똑같아요. 평범한 일반인이었지만 콘텐츠의 인기가 부상하면서 기존 라이프 사이클에서 유튜버라는 제2의 변환점이 생긴 거죠. 똑같은 직업, 똑같은 일상이더라도 어떤 포인트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구독자들이 충분히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실제로 저희 고객 중에는 주부도 계신데요. Hangari라는 채널을 운영하시는 주부님은 영어로 한국 가정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고 계세요. 생각해보면 요리는 누구나 집에서 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이잖아요. 그런데 요리라는 평범한 '일상'이 콘텐츠화되면서 더 이상 똑같고 지루한 일이 아니라 생산적인 활동으로 느껴지게 되죠. 나도 몰랐던 나의 개성과 가치를 구독자들이 발견해주기도 하고요. 제2의 라이프 스타일이 생기는 거예요. 모든 개인에게는 숨겨져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걸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고요.


케이어스 스튜디오 팀! 새로 찍은 따스한 사진입니다. X)

Q. 케이어스 서비스를 만들게 된 대표님의 계기가 있을까요?


호준님: 대부분의 20대 남성들이 그렇듯 저 역시 군대 전역 후 "뭐 먹고살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당시 SNS에서는 여행 콘텐츠가 유행을 타기 시작했는데요. 저도 서툰 솜씨로 친구들과의 여행을 올렸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어요. 영상 일을 시작하면서 하루에 잠을 3시간밖에 못 자는데도 즐겁더라고요. 매일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이 굉장히 신선했고, 자연스레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 것 같아요.


사실 처음에는 아웃소싱으로 영상 일을 시작했지만 업계의 불합리한 대우 때문에 화가 났어요. 그때 처음으로 사업과 장사의 차이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기업가 정신이라고 할까요? 어떤 마음으로, 누구를 위한 사업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죠. 이후 2016년에 처음으로 창업 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수많은 피봇팅을 거쳐 지금의 케이어스가 완성되었죠.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1인 크리에이터의 놀이터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요.



▶ 케이어스 스튜디오 바로가기 : https://kus.creatorlin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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