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티 Oct 11. 2023

너의 부를 이름

그 이름은 친구

그러고 보니 예전에 비해 친구들을 많이 못 만나는데

친구라고 명명된 다양한 관계들이 많이 생겨났다.


블친. 스친. 인친. 카친. 카뮤친...


그중에서도 가장 수가 적으면서

가장 적은 정보만을 갖고

오래도록 이웃으로 있는 관계가


카뮤친이다.


정말 8년이 다 되어가도록

전혀 얼굴도. 이름도. 직업도 모르지만

꾸준히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올리는

카뮤친이 있다


우린 인사도 않는다.

그냥 새로운 음악이 올라오면 들어보고 좋으면


좋아요. ❤️  면 끝난다.

난 오래 쉬기도 하고 어쩌다 들를 때도 있건만



이웃은 늘 음악을 올린다


저 사람

                정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그래서.

그냥.

세월이 지나면

그 자리에서

친구로 남겠구나 싶다.

오늘 독자님들께 가을 음악선물?



https://youtu.be/ubYKBITY-3E?feature=shared


https://youtu.be/eCCan3TFPoc?feature=shared

오랜만에 가을 피아노 갬성 어떤가요?

작가의 이전글 가족이 되는 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