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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충용 Jun 05. 2021

사랑이 대체 뭘까


사랑이라는건

상대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사람의 가치를 높여주려면 용서하면서 살아야한다


한 인격의 핵심은 자유이기 때문에


사랑한다는건

상대방의 자유를 사랑하는것이고


자유라는건
자기삶에 대해 책임있고 권리를 가지려고 하는 노력이다.      


자식을 사랑한다는 건?

내 화풀이 내가 원하는게 아닌     

자식의 자유를 사랑한다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보다 부모의 위신을 생각하기도 한다.

좋은대학가야 부모의 위신이 서니까. 하지만 그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어른의 눈으로 보면 자식은 늘 모자라다

선배의 눈으로 보면 젊은사람은 늘 부족하다

왜 우리는 다른 사람을 뒷담화할까?  이상하다고 보이니까     


늘 다른사람의 눈에는 내가 부족해보이고

내 눈에는 다른사람이 부족해보이기 마련이다.


부모는 자녀가 부족한게 더 많이보인다 왜? 사랑하니까 관심가지니까

자꾸 창피해보이는 일을 하니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잔소리한다

아닌 것 같은 행동이나 태도가 보일때도 자녀의 자유와 행동을 존중하며 내 생각은 이래 라고 전달하려고

아니 적어도 훈련하려고 해보자.


그럼 자녀는 '저사람이 나의 자유와 인격을 침해하지 않고 내 가치를 올려주려고 하는구나' 라고 느낄것이다.

그것이 잔소리와 조언의 차이다     


늘 우리는 질책하려고한다

왜냐면 내가 봐도 멋잇고 다른사람이 봐도 멋있는 자녀로 키우고싶어서   

내 자녀라 너무 사랑스럽다고 해서 정말 사랑하고 있는것이 아니다.    


아가페도 능력이 필요하다 아가페도 연습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참 많이 용서하신다.      


베드로가 예수님께 묻는다

형제가 잘못한다면 일곱 번 용서하면 됩니까?

예수님이 대답한다.

일흔번씩 일곱 번 용서해라


490번?

그럼 자녀가 잘못했을때 너 489번 남았어 라고 조언해야 하는가?

숫자에 의미는 없다. 무한대로 용서하라는 말씀이다.


다시한번 사랑이란

상대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사람의 가치를 높여주려면 용서하면서 살아야한다


그렇게 한사람 한 사람이 사랑을 실천할때

사랑으로 길러진 자녀들이 서로 사랑을 베풀고

모두가 공동체의 규칙을 잘 지키고

서로 무례한 것을 요구하지 않는

사랑이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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