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티븐 Oct 04. 2024

브라맛 #12 두루치기

예향정 (서판교)

 프랜차이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그 예외의 대표적인 게 두루치기 집이다.

그중 이곳 예향정은 자주 생각나서 찾는 맛집. 오래간만에 예향정 두루치기가 생각나서 안장 위에 올라 달린다. 좋은 사람이 소개해준 바른 음식 맛집 중 하나. 예. 향. 정. 어서 먹으러 가자. 엄마가 해준 집밥 같은 그곳. 


바른 음식. 그곳에 가자.

우선 식사 전후 액티비티
획고: 122m, 거리 30.19km. 월간 누적거리: 57.38km
소모칼로리: 722kcal
라이딩 러닝 타임: 1시간 30분.
주요 코스: 죽전 - 동판교 방아교 - 서판교 - 예향정 - 리버스 / 죽전)
기온: 최고 22도, 최저 11도, 출발온도 30도
날씨: 맑음
바람: 북동풍 1~2ms
미세먼지: 좋음, 초미세먼지: 좋음, 자외선: 보통
복장: 지로 핼멧, DKNY 져지, 밀레 숏팬츠, Rapha 글래스, 스파이더 얼반 슈즈


비가 내리고 나면 이제 여름 기운은 완전히 사라지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의 시작. 오늘도 가을가을한 하늘. 구름 한 점 없이 그렇게 청초한 하늘을 벗 삼아 다녀왔다.




운동 중 리커버리를 위한 오늘의 맛집 - 예향정 판교점

https://naver.me/Gw5IPaKE


바른 음식의 첫걸음. 나름대로 한식집은 제1순위로 가늠해 보는 게 있는데 바로 밥맛. 이 집 밥은 렌틸콩을 넣어 밥솥에 바로 만들어 그대로 내어준다. 깨끗하고 하얀 쌀밥을 지은 순간 바로 먹는다. 


바른 음식 두 번째 이유. 우리 대표 음식 중 하나로 돼지고기를 다양한 채소와 함께 볶아 만드는 음식. 두루치기. 매콤함이 식욕을 돋우고, 식감을 살려준다. 참기름, 들기름, 깨가 들어가 고소한 맛을 더하고, 향 좋은 채소(당귀~)에 쌈 해서 입에 넣어 씹는 순간부터 행복. 


바른 음식 세 번째 이유. 상추, 깻잎뿐만 아니라 치커리, 오크, 적근대, 적치커리, 치콘, 뉴그린, 다채, 청경채, 쑥갓 그리고 향긋한 케일과 당귀까지. 다양한 채소가 매우 싱싱한 수준으로 제공되는 이곳. 한돈의 두루치기에 함께 하는 맛. 게다가 구수한 청국장,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골라 먹을 수 있는 합리적인 맛.



전라 목포가 본점으로 출발해 프랜차이즈 사업 사무소는 성남에 존재.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마흔 하나의 지점을 운영(오늘은 그중에서 판교점)하고 있다. 주기적인 품질관리를 위해 매장 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으로 알고 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바른 음식. 역시나 식사시간엔 웨이팅 기본이다. 



자 다음 브라맛은 어디일까~



매거진의 이전글 브라맛 #11 순댓국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