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준쌤북스 Mar 07. 2024

나의 멘토 링컨(책리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누구일까? 미국 대통령이다. 미국 대통령 중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은 누구일까?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에서 링컨이란 인물에 대해서 이름만 들어봤을 것이다. 실제로는 그가 어떠한 업적을 남겼는지는 잘 모를 것이다. 


 그는 가장 위대한 인물이었다.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람이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링컨이랑 사람을 많이 알고 싶어 한다. 전 현직 미국 대통령들이 무언가를 결정할 때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한다. '이 상황에서 링컨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이 책은 데일카네기라는 작가가 썼다. 인간관계론의 저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링컨 대통령을 존경했다. 존경한 만큼 링컨 대통령을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신문에 나온 칼럼을 보고 과연 링컨에 대해 제대로 아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저자는 다양한 자료를 취합한 후, 링컨에 관한 짧은 전기를 책으로 쓰고자 했다. 현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한테 링컨이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업적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자세한 조사를 위해 후손을 만나 많은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그 자세한 내용이 이 책에 담겨있다. 오늘 리뷰할 책은 데일카네기 나의 멘토 링컨이다.


 위대한 인생,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


 그는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이었다. 존경은 받되 그는 정말로 행복했을까? 인간은 행복이 우선이다. 남들이 만족한다 한들 본인이 행복이 우선이다. 안타깝게도 링컨은 그렇지 않았다. 위대한 업적을 이뤘음에도 이 세상 누구보다 불행한 인생 경험한 사람이다. 


 링컨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한 여인이 있었다. 하지만 여인은 장티푸스에 걸려서 사망하였다. 그 당시에 장티푸스는 불치병이었다. 링컨은 이 시점이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이었다고 한다. 그 후에 교회에서 메리토드라는 여인을 만나 결혼을 하였다.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었다. 오죽했으면 결혼을 하기 싫어서 본인 결혼식도 참가하지 않았다. 결말은 결혼을 했지만 링컨은 그 순간부터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였다.


 수많은 실패와 우여곡절 끝 대통령 당선


 링컨이 위대한 업적을 남기기까지 그의 인생은 실패 그 자체였다. 대통령 당선도 수십 번의 선거에서 탈락하였다. 49세 나이에 대통령이 되고 남북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쟁이 일어난 계기는 노예제 폐지 때문이다.  결과적으로는 전쟁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전쟁 이후가 문제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다. 단지 정치적 이유 때문에 수많은 군인들이 사망했다. 링컨의 심정은 어땠을까? 대통령이 당선돼서 본인한테 이러한 비극이 일어날 줄 예상했을까? 


 필자는 그의 인생이 행복하길 바랐다. 운명은 그의 편이 아니었다. 링컨은 전쟁이 끝난 뒤 얼마 후에 워싱턴 포드 극장에서 총을 맞아 사망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애도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링컨을 따라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의 죽음은 미국 역사상 가장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 책 리뷰를 마치면서..


 사실 링컨의 업적을 대해 말하고 싶었다. 그의 업적보다는 필자는 그의 실패를 더 알고 싶었다.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들의 단면만 본다. 화려한 모습을 본다. 속을 자세히 보면 누구나 성공보다는 실패를 더 많이 했다. 아마 링컨은 세상 사람들이 성공한 인생으로 볼 것이다. 필자는 아니다. 위대하고 존경스럽지만 인간으로서의 권리는 누리지 못했다.

 

 링컨이 말한 위대한 연설이 있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그 연설을 한 본인이 과연 국민으로서 온전한 인생을 누렸을까? 필자는 사람들이 링컨의 인생을 알았으면 한다. 그리고 행복의 의미를 좀 깨우쳤으면 좋겠다. 링컨의 인생을 보면 본인이 그보다 행복하다는 것을 조금은 알 것이다.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링컨이란 사람이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더 좋을 것이다.  



이전 02화 클루지 (책리뷰)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