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능력을 다 발휘해서 살고 있는가? 아니다. 우리는 실제로 자신의 능력 중 40%도 쓰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나머지 60%는 결국 쓰지도 못할 것이다. 왜 그럴까? 사람은 자신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이다. '나는 하지 못할 거야.', '내가 되겠어?' 이러한 문장을 생각하며 시도도 못한다.
가끔은 그러한 생각을 한다. 될까? 나중에 하자. 이 두 마디로 정리를 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내 생각은 어리석었음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남들이 보기엔 미친 사람일 수도 있다. 처음에 유튜브 영상을 보고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영상을 보면서 볼수록 점점 빠져 들었다. 어떤 사람일까? 무엇 때문에 이런 말도 안 되는 운동을 계속하는 것일까? 더 궁금해졌다. 저자의 자서전을 구매하였다. 저자의 이름은 데이비드 고긴스이다. 리뷰할 책의 제목은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이다.
성공은 뭘까? 물론 성공에는 정의가 없다. 자기만 만족하는 삶이 성공한 인생이다. 그런 인생도 좋지만, 전정한 성공은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뭔가를 성취하고 이뤄내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삶에서의 스토리가 결국에는 많은 사람들을 움직이지 않은가? 재벌집 아들이 뭔가 이뤄내는 것보다 인생의 밑바닥부터 이뤄내는 게 사람들의 많은 영감을 줄 것이다.
저자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어릴 때에는 공부는커녕 글자도 제대로 몰랐다. 매일 아버지로부터 폭행에 시달렸다. 폭행에 시달리면 상처를 가리기 위해 여름에도 긴팔을 입었다. 간신히 아버지로부터 탈출했지만, 그곳도 지옥이나 마찬가지였다. 아니.. 어린 시절 자체가 매일 지옥이었다. 성인이 돼서는 달라진 게 없었다. 몸무게는 135kg나 되었다. 뛰기는커녕 제대로 걷지 못하였다. 그리고 사람들한테 매일 놀림받았다.
우연히 저자는 TV에 나오는 광고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바로 네이비씰 특수부대 모집하는 광고 안에 남자의 목소리이다. 마치 그 목소리에 자신한테 하는 소리 같았다. 그리고 지원을 결심한다. 우여곡절 끝에 합격을 하고 네이비씰 지옥주를 맞이하게 된다. 중간에 탈락을 두 번이나 해서 지옥주를 무려 세 번이나 겪고 합격하였다.
제대 후 그는 똑같았다. 오히려 더 강하게 살아간다. 작전 임무 중 희생한 동료 자식들의 등록금을 마련하고자 울트라 마라톤을 참가한다. 울트라 마라톤은 며칠 동안 잠을 안 자고 달려야 하는 마라톤이다. 그것을 수십 번 참가하였다. 저자는 또한 턱걸이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이다. 17시간 동안 4030개의 턱걸이를 쉬지 않고 했다. 말이 안 되는가? 저자의 인생을 봐라. 아마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이 저자보다 잘 살았지, 못 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인생을 만족하지 못한다.
저자는 운동선수는 아니다. 그렇지만 운동을 왜 그렇게 미치도록 하는 것일까? 운동을 힘으로 할까? 아니다. 정신력으로 한다. 그가 마라톤을 요령으로 했을까? 정신력이 90프로일 것이다. 운동은 자신의 정신력을 단련시키기 정말 좋다. 나도 저자와 같은 생각이다. 나로 예를 들면 운동을 몸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처럼 정신력을 키우려고 운동을 한다. 회사 점심시간에 남들 쉴 때 혼자 미친놈처럼 운동한다.(내가 봐도 제정신은 아니다.) 남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 왜? 그것은 내가 원했기 때문이다.
지금 자신의 삶을 돌아보길 권한다. 당신은 승리자 인가? 저자는 강조한다. 때로는 자신을 위해 몸을 내 던져야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 의해 조종되어 살아간다. 여러분의 능력은 40%도 발휘 못하고 있다. 어쩔 때는 혼자가 되어 남은 60프로를 발휘해야 한다. 대다수가 정신의 노예로 무의식적으로 살아간다. 자신의 뇌를 장악하고 스스로 이뤄내길 바란다.
내 인생도 저자처럼 되길 원하는 것 같다. 흔히 돈을 많이 벌었다는 성공스토리보다 이런 자신의 한계를 넘었다는 것에 더 끌린다. 언젠가는 나도 불가능을 뛰어넘는 도전에 성공하고 다시 글을 쓰면 나만의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까? 늘 상상한다. 그런 날이 분명히 올 거라는 걸...
책을 읽기 전에 유튜브의 영상이 더 동기부여 될 것이다. 유튜브에 데이비드 고긴스를 검색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