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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준쌤북스 Mar 14. 2024

타이탄의 도구들 (책리뷰)

 "인생을 걸어볼 만한 것이 있는가? 이 책이 최고의 코치가 되어 줄 것이다." 


 책 첫 표지에 나온 문장이다. 뭔가 좀 설렌다. 이런 문구가 이 책을 사고 싶게 하는 문장이 아닐까..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다. 여러분은 인생을 걸어볼 무언가가 있는가? 필자는 아직 없다. 인생을 걸 정도로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까지는 안 해봤다. 하지만 책을 읽고 좀 달라졌다. 필자도 책에 있는 성공한 사람처럼 무언가에 대해 인생을 걸어볼 만하지 않을까?


 책에서는 성공한 사람들의 수많은 조언들이 있다. 작가의 팀 페리스는 직접 인터뷰를 해서 가장 요점만 전달하고 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수많은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황에 다른 얘기들을 전달한다. 아직 자신이 진로를 정하지 못하였거나,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아침에 해야 할 일


책을 처음 봤을 때 과연 어떤 조언을 해줄지 기대를 했다. 책을 펴고 읽으니 아침에 해야 할 행동에 관하여 나와있었다. 좀 당황했다. 방법을 원했는데 아침에 해야 할 일이라니.. 착각이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아침은 단순하지만 특별했다. 아... 미라클 모닝이 아니다.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이불 정리를 한다. 명상을 한다. 아침 일기를 쓴다. 그리고 할 일을 한다. 이게 다이다. 


 이게 다라고?라는 말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고작 30분이면 다 끝나는 일이다. 그런데 이것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 필자 주변에는 없다.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이다. 사실 이 행동들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타인보다 먼저 깨어 있다는 사실, 타인보다 먼저 뭔가를 했다는 사실이 그의 삶에 끼치는 긍정적 영향력은 강력하다." - p33


 만일 한다면 아침부터 자신이 뭔가를 이뤄냈다는 성취감을 얻을 것이다. 그날 하루가 잘되려면 이만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책에 나오는 타이탄들도 이 세 가지를 다 하진 않는다. 약 40프로가 한다고 한다. 만약 우리가 아침에 이것을 실행한다면 책에 나오는 타이탄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누구나 똑같다.


 책에서는 작가들의 조언들이 많이 나와있다. 사실 작가이기 전에 글쓰기는 필수이다. 무엇을 하든 간에 글을 무조건 써야 성공하는 시대가 왔다. 글을 잘 쓸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대답은 간단하다. 많이 꾸준히 써라. 이것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대답이다. 그러면 책에 나온 타이탄 중 연금술사 저자인 파울로 코엘료는 어떻게 글을 쓸까? 요약해서 말을 전달하겠다.


"먼저 자리에 앉는다. 하지만 미루기 시작한다. 3시간 동안 미룬다. 다시 자리에 앉아 '30분 동안만 쓰자' 생각한다. 결국 30분이 10시간의 연속이 된다. 최대한 죄책감을 만끽해야 한다. 머릿속은 무아지경 상태이다." -p188


유명한 사람도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무엇이든 처음 시작할 때 재밌게 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쥐어짤 뿐이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한다. 다른 방법은 없다. 그것을 작가도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든 더 하는 것이다. 중요한 건 의지이다. 그것을 계속해야 할 의지이다. 파울로 코엘료는 그 의지를 가졌기 때문에 타이탄이 될 수 있었다.



- 책 리뷰를 마치면서..


 타이탄도 우리와 별반 다를 게 없는 사람이었다. 단 몇 가지가 다를 뿐이다. 그들은 그것을 지켰다. 우리들은 못 지켰다. 개인적으로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어떤 상황이 와도 했다. 그냥 했다. 핑계를 대지 않고 그냥 했다. 결과 좋아도 하고, 나빠도 계속했다. 필자도 꾸준함이 있었다고 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다른 하나는 행동이다. 무언가를 발견하면 주저 없이 일단 행동했다. 그리고 꾸준하게 계속했다. 그게 다다. 여러분은 타이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필자는 누구나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책에 나와있는 타이탄 중 가장 알맞은 사람을 찾아 그들이 시키는 대로 한다. 실행하고 다른 책도 보면서 연구한다. 그것이 타이탄이 되는 길이 아닐까? 필자도 결국에는 타이탄이 되기 위해 지금 글을 쓰고 있다. 어떤 타이탄이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노력할 것이다. 언젠가는 작가처럼 이런 책을 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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