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G 정재연 Nov 27. 2022

투자단상(斷想)_2022. 11. 27.

완벽에 대한 집요한 추구

중대장으로 복무하던 당시에 있었던 일이다. 훈련장을 보수하는 임무를 수행했었고, 두 달간의 꽤 긴 임무였다.  전날까지 준비를 완벽하게 끝마쳤다고 생각했고 사단장님 사열 당일에는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그러나 사열 도중 문제가 생긴 것을 깨달았다. 당시 늦가을이었는데 바람이 불면 낙엽이 쌓일 거라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완벽을 기하지 못한 것이다. 한 시간이라도 일찍 출근해서 훈련장을 돌아다녔다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이었다.


'완벽에 대한 집요한 추구'란, 마지막까지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 그리고 최고의 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기억하자, 그 날의 깨달음을.


작은거인의 투자이야기
blog.naver.com/jyeon_0625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