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디자인 및 퍼널 관점에서 바라본 크림
Why KREAM
20년도부터 현재까지 판매 76회 구매 5회 경험이 있는 고관여 유저로서 애착 있는 플랫폼을 기획자 관점에서 분석하고자 합니다. 최근 패션 플랫폼으로 나아가며 발생하는 디자인 및 퍼널 관점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기업가치 : 9700억(23년 4월 기준)
MAU : 150만 (23년 2월, 혁신의 숲 데이터)
벤치마크 : 미국 StockX 리셀 플랫폼 구조 ➡️ 패션 플랫폼으로 확장 중
유사기업 : StockX, Goat, Poizon, Soldout 등
유저특징 : 유저의 50%는 20-30 / 타 커머스와 차별된 브랜드 입점 전략으로 유저 유입 확대
분석주제 : UI/UX 특징 및 페인포인트
리셀 플랫폼 시장을 평정해 가는 과정에서 이제는 패션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크림은 UI/UX에서도 과도기적인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월 단위로 UI & Tab 영역이 변화하고 있는 게 반증입니다.
상단 탭 : [투데이/발매정보] ➡️ [추천/남성/여성/브랜드/발매정보/기획전]
탐색 피로도를 줄이고자 UX퍼널을 Tab으로 구분했으나 IOS 기준 Tab 상단 여백을 알림 버튼으로 활용하지 못한 것은 아쉽습니다.
GNB : [홈/Watch/Search/My] ➡️ [홈/Style/Search/Watch/My]
자신을 표현하는데 거리낌 없는 20대 유저를 목표했을까요? UGC 항목인 Style이 추가로 주요 고객인 20대 참여율에 적합해 보입니다.
KREAM 메인 = 과도기 / Scroll 100%가 불가능하게 많은 콘텐츠가 있습니다
[Contents] : 기획전 이동을 유도하는 원형 배너, 하지만 클릭을 유도하기에는 부족한 워딩
[Just Dropped] : 최근 발매된 제품 제품 시세 및 구매를 위한 항목 (수동 관리 예상)
[Brand Focus] : 하이엔드 & 주력 브랜드 배너 아이콘
[Banner] : 스크롤하며 사이사이 보이는 배너는 메인에서 총 4개
[Style Pick] : UGC 콘텐츠로 탐색형 유저에게 최적이며, 인플루언서 어필 수단으로도 최적
[Upcoming Release] : 발매예정 정보성 콘텐츠, 크림에서 구매는 불가능하고 연관 사이트 소개
유저는 어떤 PainPoint를 겪고 있을까?
많은 콘텐츠 : 다소 많은 콘텐츠 배너로 추천 카테고리를 한 번에 노출하여 집중이 어려움.
UI 구성 피로도 : 스크롤하며 [상품 > 배너 > 인플루언서] 콘텐츠 반복 노출은 유저 입장에서 단조로움을 느껴며 클릭 유도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
개선포인트 : KREAM의 기획자가 된다면
개인화 : [추천]에 적합한 콘텐츠는 개인화라고 보입니다. 최근 조회한 상품, 교차구매, 연관상품 등 크림 내 많은 제품 중 큐레이션 역할 가능.
배너 다변화 : 스크롤 시 반복적인 UI보다 배너 디자인을 다양하게 기획하여 디자인별 A/B 테스트를 통한 클릭률을 분석하여 배너 선정.
검색은 End-Point 도달이 뚜렷한 목적형 고객에게 필수적인 영역입니다. 목적이 뚜렷하여 제품 시세,
유/무, 구매목적에 해당된 고객에게 적합합니다.
[추천&인기 검색어] : 검색 결과 페이지 이동 아이콘으로 MD성향 콘텐츠.
[오타 검색] : “검색하신 결과가 없습니다” 페이지 출력됨.
[유사어 검색] : Synonym 사전 역할로 관련 제품 출력됨.
[추천 브랜드 검색] : 브랜드 페이지로 이동됨.
유저는 어떤 PainPoint를 겪고 있을까?
일반 검색 : 예를 들어 "보테가 퍼들" 검색 시 연관검색은 결과가 있으나 일반검색은 결과 없는 경우 발생
필터링 집중 분산 : 필터 TAB이 2개 존재하며, 필터 활용에 대한 집중이 분산됨 (1. 전체 / 2. 카테고리)
스크롤 피로도 : 상품이 많을 경우 스크롤하며 피로도 발생
추천 아이콘 : 검색 결과와 상이한 추천항목으로 검색 집중도 저하 (샤넬 검색했는데 뉴발란스 추천)
개선포인트 : KREAM의 기획자가 된다면
검색결과 상단 아이콘 제거 : 검색결과와 연관 낮은 10개 아이콘을 제거하여 유저의 탐색을 지원
필터링 TAB 통일 : 상단/하단 필터를 통일하여 유저가 헤매는 일을 최소화하도록 지원
검색결과 개선 : 연관검색과 일반검색 결과가 동일하도록 결괏값 개선
자음 검색어(선택) : “ㄴㅇㅋ” 검색 시 “나이키” 검색결과로 출력
구매여정은 모든 이커머스에서 중요한 구간이며 심리스 한 UX 경험을 통해 병목현상을 제거해야 합니다.
[구매입찰] : 비딩 서비스가 처음이라면 머뭇할 수 있으나 제품을 명시된 가격보다 낮게 구매 가능하여 유저의 60% 이상은 즉시구매보다 구매입찰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 (default UI 토글 역시 구매입찰)
[즉시구매] : 타 이커머스와 동일하게 구매 후 센터에서 발송되어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
유저는 어떤 PainPoint를 겪고 있을까?
배송지연 : 구매 초반 센터/판매자 발송여부에 따라 배송 속도 차이 발생. 구매 유저관점 배송사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검수실패 및 입고지연이 발생하는데 지연에 대한 SMS 및 앱푸시 없음.
95점 제품: 제품이 100점이 아닌 경우, 즉 약간의 하자가 있는 제품을 95점이라 하나 때에 따라 기존 제품보다 값이 비싼 경우가 있어서 서비스 아이러니가 발생한다. (서비스 목적 : 보관율 및 깐깐한 검수기준으로 발생되는 반품량 감소 목적 예상)
개선포인트 : KREAM의 기획자가 된다면
배송지연 알림: 구매 이후 구간 별 로직을 설정하여 특정일 기준 초과할 경우 현재 배송 상태를 고객에게 SMS 혹은 앱푸시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유저의 불만을 최소화.
76회 이상 판매하며 개인적으로 가장 친숙한 퍼널입니다. 판매 횟수만큼 고관여 유저인 저의 주관적 페인포인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판매입찰] :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에 비딩 하여 판매하는 프로세스.
[즉시판매] : 구매자가 비딩 한 가격에 맞춰 바로 판매되는 퍼널 프로세스.
크림 기획자는 즉시판매를 선호하는지 default UI 토글이 즉시판매로 설정되어 있음.
유저는 어떤 PainPoint를 겪고 있을까?
택배사 3rd Party : 판매유저가 직접 KREAM에서 허용하는 택배사를 통해 직접 신청이 필요하며 해당 과정으로 UX 흐름이 원활치 않아 피로도 발생.
송장번호 입력 : 송장번호 오타입력은 판매 유저 부주의로 페널티가 발생되는데, 이때 UX 피로도를 넘어 스트레스를 받게 됨. (3~4회 실패경험)
개선포인트 : KREAM의 기획자가 된다면
택배사 연동 : 택배사 연동을 통해 UX 플로우 해결과 송장번호 오타기입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예상. C2B2C의 불편한 장벽 중 하나인 배송이슈를 해결하여 판매 유저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음.
(번개장터는 GS25와 계약하여 APP 내 택배신청 가능)
KREAM의 프로덕트팀은 프로젝트/Task 단위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기획자는 웹/앱 환경인 하이브리드 APP 기반으로 개발자들과 작업할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개발자 / 디자이너 / 기획자는 갖춰져 있고 확언할 수 없으나 아직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및 데이터 애널리스트는 조직 내 인원이 없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KREAM에서 데이터 드리븐이 가능한 기획자로 유저를 깊이 분석하고 가설을 도출하여 더 나은 UX적인 가치를 제공해보고 싶은 동기가 이번 분석을 통해 생겼습니다.
크림은 여전히 매력적인 플랫폼이며 향후 개선될 프로덕트가 기대됩니다. 다음 주제는 KREAM을 이벤트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태깅 현황을 알아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