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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고하다..

by 심 코치
일상에세이.png



이별을 고하다.



들이는 시간과 노력 대비

편히 무언가 얻어걸리길 바라는

나의 얕은 마음


어제 나의 무의식 속 이 아이를 꺼내

꽁꽁 싸맨 후 밖으로 던져버렸다.


잘 가! 다신 보지 말자!


살아보니 쉬운 건 없다.

노력 없이 운 좋게 얻어지는 것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다른 방향에서

마이너스로 되돌아온다.


운 좋게 얻어걸리는 것들이

당시에는 행운인 것 같지만

인생 전체로 봤을 땐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깨달음


알면서도 수시로 얕아지려는 마음

그 마음과 이별을 고하다.




글을 끄적이다 보니

지그 지글러의 명언이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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