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길

by 캐리소


새벽의 문우들이 나눈 이야기에선

균형이 보인다

파도를 지나온 사람들의 숨소리에서

찾아진

어지러움 속에서

비로소 손끝에 쥔 결단 같은 것


내 마음

영원한 미완의 길처럼

그래도 완결을 바라는 욕망을

버리지는 못했다


완결로 가지 못해

아쉬움이 남을지라도

동기를 다시 세울 수만 있다면

이 불완전함이 동력이 될 것이다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용감함


그것이면 되었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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