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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도 Jul 19. 2022

쓸모있는 군대 생활보내기

군대에서 자기개발

군대에서 공부하기가 쉬워졌다?

요즘 군인들은 "요즘 군대 편하지?"라는 말을 달고 산다. 사실 맞는 말이지만 이게 군인이 자기개발을 하기가 쉽다는 말은 아니다. 대부분의 군인은 몸쓰는 일을 본 업무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일과가 끝나면 샤워를 안하고는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그렇게 샤워를 마치고 나면 바로 저녁 식사를 하게되고 당연히도 졸음이 몰려오는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이게 공부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될 수 없지만 군인은 그만큼 무거운 몸을 이끌고 공부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어떻게 군대에서의 시간을 쓸모있게 보낼 수 있을까?

일단 필자는 다양한 자기개발 방법들 중에서 책 읽기가 군대에서 가장 하기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먼저 책의 가치에 있다. 책에는 세상을 먼저 살아왔던 사람들의 지혜가 담겨있고 앞으로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젊을수록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아진다. 군 입대를 하는 대부분은 20대 초반에 입대를 하게 되는데 이때 책은 이들에게 가장 가치있는 지혜를 선물해준다. 근데 사회에서는 책 말고도 수많은 유혹이 있다 예를 들면 술이나 게임같은 것들. 그런데 군대에서는 자동적으로 이런 것들을 내 삶에서 배제할 수 있다. 그렇기 떄문에 어쩔 수 없이라도 천천히 책을 보면서 그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얻을 수 있는 것도 많다. 

그래서 필자는 군대에서의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그 목표를 정해놓고 다양하고 많은 책들을 경험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참고로 필자는 1주에 1권이라는 가벼운 목표를 잡았다 하지만 1년이면 무려 52권이나 읽을 수 있는 목표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목표이기에 이 글을 읽는 모두에게 추천한다. 


두번째는 자격증이다. 군인들에게 가장 가치있는 선물이 뭐냐고 묻는다면 그건 휴가일 것이다. 군대에서는 휴가에 관한 것이라면 모두가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든다. 그런데 필자가 이 말을 왜 하고 있을까? 바로 군대에서 국가 공인 자격증을 따면 휴가를 주기 때문이다. 무려 3일! 게다가 자격증은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군대처럼 공부할 의지가 잘 안생기는 곳에서 우리의 열정에 불을 지피기 충분한 장작이다.

군인들이 아무리 공부를 했다고 해도 사회로 돌아가면 결국에는 복학생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의 흔적이 남는 자격증을 따서 자랑스럽게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실상 군대에서 공부는 계속 했는지 vs 안했는지 정도로 나뉘기 때문에 뭐든지 하기만 하면 좋다. 근데 그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자꾸 본인에게 미션을 주어야 지속할 수 있다. 조금은 모질더라도 자신을 채찍질하면 분명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읽은 모두가 군생활을 보내고 나올 때 후회없는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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