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정식이 최고의 해장음식?

술을 안 마시면 안 되겠니?

주말에 책이 도착했어요.

한스미디어에서 신간이 나왔는데

인스타그램으로 봤던 분 아까h의 <채소 가득 이탈리아 가정식> 레시피북이에요.

작가님이 직접 제작한 티코스터도 너무 깜찍하고

함께 온 키친크로스도 정말 이쁘네요.

저자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경험한 요리를 바탕으로 한국의 농부님들과 소통하며,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는 분이네요.

가을무는 인삼과도 같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영양성분이 가득하다는 말이겠죠^^

책 속에 있던 레시피 보고 무스프를 끓여봤어요.

아이들도 잘 먹고 특히 남편이 술 마신 후 해장음식으로 딱 좋다고 하네요.

으이그~~ 술 좀 작작 마시라규!!!

그럼 무스프 끓이는 방법 알아볼게요.

<2인 재료>

-스프 재료

무 250g, 무염 버터 30g(가염 버터 일 경우 소금 간을 덜 하세요), 

양파 1/2개, 대파 1/2대, 밀가루(중력분) 15g,

소금, 후추, 장식용 딜(생략 가능)

-채수 재료

무 한 주먹 크기, 표고버섯 2-3개, 고추 1개,

다시마 10X10cm 한 장, 물 600ml

   무와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하고, 책 속에는 한 줌 정도 무를 덜어 가니시용으로 따로 튀기라 했는데,         막상 튀겨보니 없어도 되겠어요^^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버터 넣고 무와 양파, 대파를 숨 죽을 때까지 볶아요.

   밀가루 넣고 볶다가 채수 600ml 넣고 무가 투명해질 때까지 끓이세요.

   믹서로 갈아서 다시 3분 정도 약불에 끓이고 소금 간하고 후추 뿌려 먹으면 돼요.

   딜도 조금 올리고 올리브 오일도 몇 방울 떨어트려 장식해 주는데 딜이 없다면 패스~ 

이탈리아 가정식이라 해서 좀 부담스러웠는데

생각보다 쉬운 레시피라 따라 하기도 쉽고

너무 맛있어요. 크림스프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술 마시고 속이 허~ 하다던 남편이 한 그릇 흡입하네요.

순한 맛이라 속이 진정되고 좋다 해요~

따끈하게 만들어 아이들과도 아침으로 먹었어요.

빵도 곁들이니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돼요.

가을무로 가족과 건강한 식사 만들어 드셔요!

요리 영상은 유튜브 <나나의부엌> 으로 놀러 오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VRCoThxcKJE&t=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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