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김밥 Feat. 수제 단무지
등산과 술도 거들었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던 11월 첫 주말
가볍게 트레킹을 다녀왔어요.
남편과 체력단련 겸 한 달에 두세 번은 산에 다녀오는데
이번엔 남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산행을 했지요.
아이 셋 키우고 돈 버느라 바빠서 남편과
이렇다 할 데이트도 잘 못해서 요즘은
둘이서 열심히 데이트? 아닌 산행을 한답니다.
남편 친구들도 함께 한다 해서 오랜만에
소풍 가는 너낌으로
김밥을 만들었는데 참 맛있었어요.
산에서 먹어서 그런가...
시판 단무지가 몸에 별로 안 좋다고 해서
무로 단무지 비슷하게 만들어서 넣었는데
생각보다 꼬들꼬들한 게 참 맛있어요.
집에서 만든 거라 안심도 되고요.
이것저것 따지면 먹을게 아무것도 없겠지만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는 거죠 뭐^^
레시피 적어 볼게요.
꼬마김밥(전장김을 반 자른 20장)
밥 4 공기, 계란 5개, 사각어묵 6장, 무 1/4개,
베이컨(선택)
밥 4 공기- 식초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맛소금 1작은술
사각어묵 6장- 고춧가루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맛술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수제 단무지- 무 1/4개, 식초 2큰술, 설탕 2큰술,
소금 2큰술
1. 무 1/4은 파란 부분을 사용해요.
(흰 부분은 찌개나 국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채 썰어 설탕 2큰술, 소금 2큰술, 식초 2큰술
넣고 조물조물해서 절여주세요.
재료 준비가 끝날 때쯤 보면 물이 많이 생겨 있으니
꼭 잘 짜주세요.
2. 계란은 5개 정도 풀어서 소금 한 꼬집 넣고 지단을
부쳐 식힌 다음 채 썰어주세요.
3. 어묵은 사각으로 6장 정도 채 썰어 고춧가루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넣고
볶아줘요.
4. 베이컨은 없어도 좋지만 넣으면 더 맛있겠죠?
채 썰어 살짝 볶아 기름을 제거해 주세요.
5. 밥 4 공기 분량에 소금 1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식초 1큰술, 깨소금 1큰술 넣고 잘 섞어 식히세요.
6. 반 자른 김에 2/3 정도 밥을 잘 펴주고 재료를
올린 다음 말아주세요.
7. 김밥의 마무리는 뭐다? 바로 챔기름이죠~
참기름 바르고 마무리로 깨도 조금 뿌려주면
맛깔난 김밥 완성이지요.
집에서 만드는 단무지로 건강하고 맛깔난 음식 만들어 보세요!
요리 영상은 유튜브에 올려 뒀으니
김밥 만들기랑 등산 영상도 놀러 오셔서 시청해 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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