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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철수 Jul 14. 2023

면접 앞둔 취준생들 꼭 기억하세요

모두가 간과하는 한 가지

오늘 또 반가운 스터디원의 서류 합격 소식. 노파심에 당부 한마디 드렸는데. 다행히 재직 중에 이직 준비하시는 분이라 내 말이 무슨 말인지 아주 잘 이해해주셨던 ㅎ


서류 합격이 처음 or 익숙치 않은 분들은 일단 서류 합격 소식을 받으면 심장이 두근 거린다. 오매불망 기다렸던 서류에 드디어 합격했기 때문. 당장 뭘해야 될까. 면접준비를 어떻게 해야 될까. 나아가 1차 붙으면 2차 준비는 어떡하지. 여기 붙으면 가야 될까 말아야 될까. 아 여기 연봉 별론데... 어제까지만 해도 붙여만 주면 최저시급이라도 열심히 일하겠던 사람은 온데 간데 없고 별별 뇌피셜들이 다 드는 게 매우 일반적인 모습.


나는 이런 분들께 면접준비는 너무 당연한 것이기에 면접 준비하라는 말보다 더 중요한, 어제와 같이 똑같이 서류를 지원하라는 말을 꼭 전한다.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취업은 근로계약서 쓰고 출근해서 일하는 첫날까지 모른다. 나도 입사취소 경험이 있고 최근 코로나 이후 비슷한 사례들이 심심찮게 벌어진다. 물론 극단적인 경우이니 이런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만약 1차 면접에서 탈락한다면? 운좋게 최종까지 갔으나 거기서 탈락한다면? 남는 건 정말 아무 것도 없다. 다시 0에서 시작해야 하는 기분. 이 때의 좌절감은 이루 말하기 어렵다.


그래서 서류를 계속 써야 한다. 당연히 다가오는 면접 준비가 메인이나 서류지원도 잊어선 안된다. 일주일 뒤 두 과목 시험보는데 하나를 포기하는 바보는 없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고 -면접 준비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특히 매번 벼락치기로 몰아서 자소서 작성하는 게 아닌 이틀에 하나 지원 혹은 3일에 하나 지원 식의 루틴을 가져가면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여러분들은 비상상황이다. 면접준비가 아무리 벅차더라도. 정말 하루에 10시간을 준비해도 부족하다면 잠을 줄여서라도 혹시 모를 탈락 이후의 보험을 만들어놔야 한다. 최악의 상황. 즉 면접도 떨어지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그 상황만큼은 피해야 한다. 물론 면접 준비와 함께 꾸준히 썼음에도 서류, 면접에서 모두 탈락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서류 지원의 루틴이 몸에 남아있기에 아쉬움과 별개로 어제와 같은 취준 루틴을 이어가는 게 어렵진 않을 것이다. 그럼 0의 상황은 아니다. 하던대로 계속 하면 된다. 광탈에 그로기 상태로 취준 전선에 복귀하지 못하는 여러분들의 경쟁자를 뒤로 하고 전진하면 된다.


아무튼 명심하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그리고 꼭 면접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자소서/면접 실전편을 네이버 프리미엄컨텐츠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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