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취업국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철수 Aug 06. 2023

면접 후기 없는 회사, 어떻게 준비하죠?

이렇게요.

얼마 전 오카방 한 취준생의 질문. 최근 서류 합격한 한 회사의 면접 후기 등이 없어 걱정이라고 한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예전과 달리 비교적 쉽게 면접 후기들을 구할 수 있다보니 면접 후기가 없는 회사가 나타나면 당황하는 것이 당연.


하지만 면접후기는 +@일 뿐이다. 면접의 본질은 결국 내가 해당 회사에서 1)같이 2)오래 3)일 할 사람 임을 대면으로 어필하는 과정이다. 이를 어필하기 위해 예상 질문들을 기업/직무 측면에서 쭉 뽑고, 지원했던 자소서, 이력서 기반으로 인성 관련 질문들을 뽑아내, 여기에 대한 답변을 키워드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면접 준비의 왕도이자 지름길이다.


면접 후기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도 물론 좋다. 하지만 리스크가 크다. 원래 쪽집게 과외는 모 아니면 도이다. 아무리 확률이 높아도 틀리면 100프로는 될 수 없고 틀리면 끝장이다. 여러분에게 어렵게 찾아온 이 소중한 면접에 이렇게 도박을 걸어도 괜찮은가?


그리고 팩트를 말하자면 아무리 준비해도 면접에선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날아올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렇게 준비/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느냐가 상당히 중요하다. 대부분은 당황에서 어버버대거나 말도 안되는 말을 정답인 양 둘러대기 때문이다. 이런 돌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이 내가 그간 면접을 어떻게 준비했느냐이다. 위에서 언급한 정공법으로 준비했다면 그 예상 질문의 연장선상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 100%로는 아니어도 유사한 방향으로 대답할 수 있고 면접관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 쪽집게식으로 준비했다면? 높은 확률로 1)당황해 어버버 대거나 2)생략...


그럼에도 걱정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지금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이 걱정을 해당 기업의 면접 합격 통보를 받은 지원자 모두가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모두에게 조건은 동일하다.


1)혹시나 있지 않을까 계속 후기 찾는 데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지원자

2)없는 면접 후기에 발만 동동 구르며 잠 못자고 걱정하는 지원자

3)깔끔히 포기하고 스스로 짠 예상 질문 위주로 열심히 준비하는 지원자.


여러분은 이 셋 중 누가 될 것인가. 그리고 이 중에서 누가 합격자가 될 상으로 보이는가.


*자소서/면접 실전편을 네이버 프리미엄컨텐츠에서 연재하고 있습니다^^

https://contents.premium.naver.com/letswork/timetowork

**철수와 1:1 취업상담

https://open.kakao.com/o/slGbSFof

사진: Unsplash의Bob Jansen


매거진의 이전글 전공과 다른 직무에 취업하려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