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 오늘 A기업 사내선행대회가 있습니다. 사내선행대회는 선행, 기부등을 알리는 일이 다른 사람의 선행과 기부에 동기부여를 시작으로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을 기대하며 M기업을 시작으로 오늘은 네 번째인 A기업의 사내선행대회를 중계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김보름 기자를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보름 기자
김보름 기자 : 네 안녕하십니까 OOO뉴스 김보름기자입니다. 저는 지금 A기업 다목적 강당에 나와있는데요. 오늘 A기업 사내선행대회는 직원들의 기부 및 봉사활동 발표와 기업의 정기적인 후원으로 교육 및 생활지원을 받은 사람들의 감사발표, 앞으로 기업에서 더 가치 있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한 비전에 대한 세 가지 절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먼저 직원들 중 한 분과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내선행대회가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늘 발표를 앞두고 심정이 어떠신지요?
직원 :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이 있어서인지 말씀하신대로 생소하고 부끄러워서 발표에 나서고 싶지 않기도 했는데요. 작은 실천이지만 혹시나 영향을 받아서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작게나마 기부하고 봉사하는 삶에 다가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이 그런 날의 시작으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김보름 기자 : 네 직원분도 생소하셨다고 할 만큼 선행을 알리는 일이 우리나라 정서와 맞지 않는 부분도 있는 것 같지만 직원분 말씀처럼 다른 분들도 기부와 봉사에 한 걸음 더 다가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옆에는 감사발표를 앞두고 있는 권순미씨와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감사발표대회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는지요?
권순미 : 저는 보다시피 좀 흉한 흉터가 있는데요.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건 그냥 사고인지… 아무튼 A기업의 지원으로 치료를 다 마치고 곧 퇴원을 하거든요. 그래서 감사발표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김보름 기자 : 문학적으로, 감성적이게 편지를 쓰셨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짤막하게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권순미 : … 그냥 저에게 있었던 일과 지원을 받아 치료하게 된 일을 썼어요… 별 내용이 없어서 이따 발표 때 편지로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김보름 기자 : 아무래도 이런 발표에 익숙하지 않으실테니 긴장을 많이 하고 계신걸로 보이는데요. 이제 곧 사내선행대회가 시작됩니다. 이번 사내선행대회는 유투브 채널 OOO 이모저모 채널에서 중계됩니다. OOO뉴스 김보름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