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 추천 '팀 페리스'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프랭클린 레너드는 사회적인 틀에 맞지 않거나 흥행이 보장되지 않는 등 다양한 이유로 제작되지 못한 영화 시나리오 중 숨은 진주를 발굴하는 일을 하는 '블랙리스트'의 창간자이다.
그가 발굴한 영화 중 264개 작품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고 그중 48개 작품이 트로피를 받았다. 그가 발굴한 대표작은 <슬럼독 밀리어네어> <킹스 스피치> <아르고> <스포트라이트> 등이 있으며, 말 그래도 할리우드를 배후에서 움직이는 남자라고 불릴만하다.
이런 그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휴식'이다. 그의 휴식 철칙은 다음과 같다.
"격렬하게 쉬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격렬하게 쉬는 법을 모른다. 당장 나를 포함해서 내 주변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고는 있지만 머릿속으로는 일과 관련된 생각이나 걱정을 하면서 '일도 휴식도 아닌 애매한 상태'에 머무른다. 그러면서 그런 애매한 상태에 있는 걸 휴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랭클린 레너드에 따르면 그것은 휴식이 아니다. 레너드에 따르면 휴식은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일과 관련된 생각은 완전히 내려놓고 노는 것에 100% 몰입하는 것이라고 한다.
레너드는 축구광이라서 격렬하게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를 보면서 다른 사람이 보면 레너드가 경기를 뛴 선수처럼 보일 정도로 응원을 한다고 한다. 그렇게 일과 완전히 분리되었다가 다시 일을 시작하면 새로운 영감이 떠올라 오히려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내가 레너드의 말 중 가장 감명 깊었던 부분은 이 부분이다.
"내가 살면서 얻은 교훈은 '인생은 실패의 연속'이라는 사실이다. 완전히 리셋할 수 있는 최고의 휴식을 갖지 않으면 실패를 끊어낼 방법이 없다. 진정한 휴식은 일을 열심히 해 뭔가를 성취했을 때 주는 보상이 아니다. 계속 실패하는 자신을 격려하는 선물이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 요즘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분이라면 오늘 하루만이라도 레너드의 말에 따라 격렬하게 쉬어보는 건 어떨까?